작년이었던 2019년, 따뜻한 겨울로 인해 독일 와이너리의 2019년 빈티지 수확이 모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기후 변화가 와인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계속해서 화두가 되고 있다.
보르도같은 유명한 와인산지는 따뜻한 온도에 버틸 수 있는 새로운 포도 품종을 찾고 있으며, 스페인은 기후 변화에 따른 와이너리의 적응을 돕기 위해 규정을 수정하고 있다.

역사상 처음으로 겨울 날씨 조건이 독일 내 13개 와인산지 중 어느 곳도 아이스 와인을 생산할 만큼 충분히 추워지지 않았고, 포도가 얼려면 섭씨 영하 7도까지 내려가야 하지만 기후 변화로 온도가 올라가 언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기간이 줄어들고 이는 포도가 아이스와인을 만들기 적합한 상태의 수명을 단축한 것이 원인이었다고 독일와인연구소(DWI)가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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