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연휴동안 시행된 시드니 전역의 무료 대중 교통으로 수요가 과중되어 페리 운항이 취소되고 수용 인원 초과로 인해 혼란이 뒤따랐다고 NEWS.COM.AU가 보도했다. 수백 명의 승객들이 대기 행렬을 이루고, 부두에 몰리거나 취소된 운항을 모르는 상태로 헛되이 기다리는 등 혼란스러운 광경이 벌어졌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직원 부족, 무료 운항, 화창한 날씨 등의 복합적인 결과로 긴 주말 동안 페리 시스템에 혼란스러운 광경이 초래되었다.
18일인 월요일에는 몇몇 운행이 취소되었고 일부 여행객들은 대신 버스를 타라는 지시를 받았다. NSW Transport 는 18일 오후 트위터에 “시드니 페리가 정원을 초과하여 승객을 태우지 못할 수도 있으며, 부두는 매우 붐비고 있습니다. 파라마타와 서큘러키 사이의 서비스를 버스로 대체하고 있으며, 다른 대안적인 여행 옵션을 고려하십시오.”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교통부는 일부 서비스가 “인원 문제”로 인해 취소되었다고 밝혔다. 교통부 장관 데이비드 엘리엇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불행히도 많은 직원들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렸다”며 “이는 사람들이 일정 기간 동안 직장에 나오지 못한다는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2월 파업으로 인해 발생한 혼란에 대해 보상하기 위해 이스터기간인 목요일부터14일부터 12일간 무료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는 부활절 일요일에 65,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페리 네트워크를 이용했다고 말했다. “우리는 철도와 경전철의 이용자들이 20% 이상 증가하였으며, 사람들이 무료 서비스를 계속에서 이용하기를 권장한다.” 라고 말했다.
NSW Transport 최고 운영 책임자인 하워드 콜린스는 여행객들에게 출발하기 전 온라인에서 업데이트 상황을 확인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맨리, 밀슨스 포인트, 왓슨스베이, 파라마타, 타롱가주룰 향하는 페리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특히 앞으로 3일 동안 이런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만약 여러분이 연휴기간동안 페리를 타고 여행할 계획이 있다면, 가능한 한 이른 시간이나 늦은 시간에 이용할것을 고려하고 항상 온라인에서 업데이트를 상황을 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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