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에 거주하는 한 운전자가 이미 주차 벌금을 모두 납부했음에도 불구하고, 벌금 미납으로 인해 130달러의 추가 수수료가 부과되고 운전면허까지 정지될 수 있다는 황당한 통보를 받아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앤디라는 이름의 이 운전자는 작년 8월 시드니 로어 노스 쇼어 지역의 채스우드에서 주차 시간을 초과했다는 이유로 140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이에 앤디는 Revenue NSW를 통해 분할 납부 계획을 신청하여 승인을 받았다.
앤디는 온라인으로 4차례 분할 납부를 진행하여 최종 납부일보다 4일이나 먼저 벌금을 모두 완납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2월, 그는 벌금이 여전히 미납 상태로 남아있다는 내용의 편지를 받고 큰 충격에
빠졌다.
편지에는 2주 안에 130달러를 추가로 내지 않으면 운전면허가 정지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앤디는 “로열 노스 쇼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어서 2주마다 직접 운전해서 가야 하는데, 면허가 정지되면 정말 큰일”이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앤디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면허 정지 및 추가 벌금 부과에 대한 재검토를 요청하기 위해 Revenue NSW에 연락했다. 그는 “알고 보니 제 납부 내역이 Revenue NSW 시스템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서 벌금이 체납된 것으로 처리된 것”이라며 “분명히 납부했고, 영수증 번호도 가지고 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앤디는 자신이 납부했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은행 거래 내역서까지 Revenue NSW에 제출했다. Revenue NSW는 분할 납부 계획에 따라 정해진 기한 내에 요금을 납부하지 않을 경우 제재를 가할 수 있다.
Nine.com.au의 취재 결과, Revenue NSW는 앤디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모든 추가 요금을 면제했으며, 면허 정지 조치도 철회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앤디는 다행히 운전면허 정지 위협에서 벗어나게 되어 안도감을 느꼈다. 그는 “정말 끔찍한 경험이었고, 면허가 정지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다”며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결과적으로는 공정하게 해결되었지만, 이번 실수로 인해 많은 시간을 낭비했고 면허를 잃을까 봐 마음 졸이며 걱정해야 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시드니에서 납부 기록 관리의 문제로 인해 발생한 오류라고 9NEWS가 보도했다.
교민잡지 editor@kcm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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