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에너지 규제 기관(AER)의 제안에 따라, 다음 회계연도부터 호주 전역의 수백만 가구가 전기 요금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ER은 NSW, 퀸즐랜드, 남호주 지역의 최대 전기 요금을 설정하는 ‘기본 시장 제안’에 대한 변경을 제안했다.
특히, 금리 인상과 생활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들에게 희소식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주거용 부동산의 전기 요금이 최대 10.1%까지 인하될 수 있다. 또한 NSW 가구는 2.4~8.2% 요금 감소로 한 건당 최대 226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남동부 퀸즐랜드에서는 가구당 최대 216달러를 절약할 수 있으며, 소규모 사업체는 요금이 최대 12.8% 감소해 약 550달러를 절감할 수 있다.

AER은 지역에 따라 요금 인하 폭이 다를 수 있지만, 수백만 명의 호주인들이 이번 조치로 인해 재정적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인하는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가장 큰 폭의 전력 요금 변화이며, 도매 전력 가격 하락, 스팟 가격 변동성 감소, 풍력 및 배터리 발전량 증가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AER 의장 클레어 새비지는 “소매업체 운영 비용 감소와 환경 관련 제도 비용 감소 또한 요금 인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번 초안 수치는 이해관계자와의 협의를 거쳐 최종 결정은 5월 말에 내려질 예정이다.
또한, 중동 정세로 인한 국제 유가 상승과 공급 우려가 계속되고 있어, AER은 향후 몇 달 동안 상황을 면밀히 관찰하며 최종 결정을 내릴 계획이라고 9NEWS가 보도했다.

교민잡지 editor@kcmweekly.com
[카카오톡] kcmweekly 추가

교민잡지는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