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호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기술 투자 계획으로 250억 달러를 투입해 인공지능 인프라 확대, 국가 사이버보안 강화, 2028년까지 호주인 300만 명 대상 AI 교육을 추진한다고 9news가 보도했다.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는 시드니 방문 중 해당 계획을 발표했으며, 앤서니 앨버니지 총리와 만나고 이미 인공지능을 활용 중인 호주 기업들도 방문했다.
나델라는 호주의 AI 준비 수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서부 해안이나 중국 동부 지역에서 일어나는 기술 변화와 호주 사이에 시간차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이번 250억 달러 투자에는 2029년 말까지 호주 전역의 애저(Azure) AI 슈퍼컴퓨팅 및 클라우드 인프라 확장을 위한 자본 지출과 운영비가 포함된다. 이 계획은 호주 정부와의 양해각서(MOU)를 기반으로 추진된다.
AI가 일자리를 빼앗을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나델라는 당분간은 직무 자체를 없애기보다 업무 단위 자동화가 중심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호주의 한 스타트업이 개발한 의료 기록 보조 도구를 예로 들며, 의사들의 서류 업무 부담을 줄이고 환자 진료 시간은 늘리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호주 신호국(ASD)과의 사이버보안 협력도 확대한다. 마이크로소프트-ASD 사이버 실드 프로그램은 추가 연방 정부 기관까지 적용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2023년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정부 계정 3만8000개 이상을 보호했고, 이전에 알려지지 않았던 취약점 35개를 찾아냈다.
기술 인재 양성 부문에서는 2028년까지 호주인 300만 명에게 AI 대응 역량 교육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는 기존 호주·뉴질랜드 100만 명 목표를 예정보다 빨리 달성한 뒤 세 배로 확대된 수치이다.
또한 교사들이 교실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새 프로그램 ‘마이크로소프트 엘리베이트 포 에듀케이터스’도 4월 24일 시작된다.
나델라는 호주가 이미 여러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국가이며, AI 도입으로 그 경쟁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발표를 통해 호주 AI 안전 연구소의 창립 산업 파트너로도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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