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의 호주 소비자들이 주요 슈퍼마켓에서 장을 볼 때 자신들이 ‘바가지’를 쓰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는 새로운 조사 결과가 나왔다.

Finder가 1,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호주인의 79%가 대형 슈퍼마켓에서 물건을 살 때 가격이 과도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Finder의 개인 재무 전문가 사라 매긴슨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불신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라고 9news가 보도했다.

그는 “대다수의 호주인들이 식료품을 구매할 때 자신들이 바가지를 쓰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버터 한 통이 7달러에 이르는 상황에서 수억 또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슈퍼마켓 이익이 보도되면 소비자들은 뭔가 잘못됐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가계가 주당 207달러를 식료품에 쓰고 있으며 이는 2024년 189달러에서 증가한 수치이다”라고 밝혔다. 자녀가 있는 가구는 주당 274달러를 지출하는 반면, 자녀가 없는 가구는 171달러를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4월 기준 호주인의 39%가 식료품비를 가장 큰 생활비 스트레스 요인 중 하나로 꼽았으며, 그 뒤를 임대료와 주택 대출, 연료비, 에너지 비용이 이었다.

전문가들은 소비자들이 절약을 위해서는 가격 비교와 단위 가격 확인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동일 제품이라도 100g 기준 등으로 비교하면 더 저렴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으며, 여러 매장을 비교하거나 자체 브랜드 제품을 이용하는 것도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