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습적인 폭우가 몰아친 후 남호주 극북 지역의 외딴 홍수 지역에 고립되어 12시간 이상을 보낸 부자가, 인근 펍에 우연히 머물고 있던 억만장자 사업가 덕분에 극적으로 구조되었다고 7news가 보도했다.
멜버른 미들 파크 출신의 이 관광객들은 도요타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지역을 휩쓴 거대한 폭풍우로 인해 진흙탕에 완전히 빠져 움직일 수 없는 처지에 놓였다.
고립되었던 남성 중 한 명인 빌 코스키(Bill Kosky)는 ‘도로를 따라 에어호(Lake Eyre)를 향해 운전하고 있었는데 거대한 폭풍우를 만났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모든 곳이 침수되기 시작하더니 차가 진흙탕에 빠졌고, 그 자리에 그대로 갇히게 되었다’고 말했다.
휴대전화 신호마저 미약하고 탈출할 방법도 없었던 부자(父子)는 비상구조대에 문자 메시지를 보냈고, 구조대는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윌리엄 크릭 호텔(William Creek Hotel)로 연락을 취했다.
코스키는 ‘다행히도… 헬리콥터를 타고 부근을 지나던 아주 친절한 신사분이 오셔서 우리를 태워 구조해 주셨다’고 덧붙였다.
로버츠는 하룻밤을 묵기 위해 그 펍에 머무는 상태였다.
그는 멜버른 출신 부자 를 찾아 구조하기 위해 현지의 전설적인 인물인 트레버 라이트(Trevor Wright)와 함께 자신의 헬리콥터를 타고 하늘로 날아올랐다.
그는 높은 하늘에서 내려다본 고립된 두 명의 관광객이, 물에 잠긴 채 광활하게 펼쳐진 풍경 속에서 홍수로 침수된 지형과 구별하기 조차 어려울 정도로 그저 하나의 작은 점처럼 보였다고 했다.
코스키는 ‘홍수가 난 후 20년 동안 이 지역들을 여행해 왔지만, 이런 모습은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