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마약왕(Sydney drug lord) 총격 살해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두 명의 남자가 감옥에 수감되어 그들에 대한 증거를 조사할 것이라고 9news가 보도했다.

알렌 모라디안(Alen Moradian, 48)이 시내 동부 교외의 번화한 본디 정션(Bondi Junction) 쇼핑 구역 근처에서 자신의 차에 앉아 있다가 총에 맞아 사망한 지 몇 달 만인 30일 월요일에 이 두 사람을 체포했다.

마조크 안젤로 덩(Majok Angelo Deng, 27)과 촘 마누트 괌 촘(Chom Manut Guam Chom, 28)은 12월 18일 법정 기일을 앞두고 살인 혐의로 보석이 거부됐다.

촘(Chom)은 변호사 탈랄 크라임(Talal Krayem)이 31일 피고석으로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뱅크스타운 지방법원(Bankstown Local Court)의 감방에 머물렀다. 치안판사는 바쁜 법정과 직원 부족을 이유로 재판 일정을 변경하였다. 검찰은 1월 24일까지 증거 자료를 제출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덩(Deng)의 사건은 30일 오후 리버풀 지방법원(Liverpool Local Court)에서 다뤄졌다. 그는 지난 9월 이번 총격 사건의 주모자로 지목된 혐의를 받고 있으며, 형사들은 해당 사건을 조직 범죄 조직에 대한 50만 달러의 채무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다. 42세의 남성과 31세의 또 다른 남성도 동시에 체포되었는데, 이 남성들은 대낮의 요란한 공격을 조장하는 데 도움을 준 혐의로 기소되었다.

두 사람 모두 살인죄로 기소되었으며 법적인 이유로 이름을 밝힐 수 없다.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법원은 모라디안(Moradian)과 유카나(Youkhana)가 마약 자금으로 부동산, 디자이너 가구, 보석류, 결혼 피로연, 호화 여행, 숙박 등을 구입하며 호화로운 삶을 살았다는 진술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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