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3일 시드니 쿠지(Coogee) 해변에서 깃발 사이 안전구역에서 수영하던 여성이 백상아리로 추정되는 상어에 공격당해 중상을 입은 사건 이후, 지역사회 보호를 위해 상어 개체 도태(culling)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다시 커지고 있다. 피해자인 34세 교사 리아 스튜어트(Leah Stewart)는 팔을 절단했으며, 일주일간 생명유지장치에 의존하고 여러 차례 수술을 받은 끝에 위독 상태에서는 벗어났다. 그의 치료비와 가족을 돕기 위한 모금에는 50만 달러 이상이 모였다.

이 사건은 상어 개체수를 줄여 수영객을 보호해야 한다는 주장에 다시 불을 붙였다. 그러나 크리스 민스 주총리는 백상아리가 보호종이기 때문에 표적 도태 대상이 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2026년 1월에는 12세 소년 니코 안티치(Nico Antic)가 시드니 동부 보클루즈(Vaucluse) 인근 인기 해변에서 친구들과 수영하던 중 상어에 물려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 정부는 도태 대신 드론 감시 확대와 같은 과학 기반 조기 탐지 방식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SBS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