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민스(Minns) 노동당 정부가 주치의(GP)를 통한 무료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상담을 최대 2,500명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환자는 연간 최대 1,500달러의 자기부담 비용을 아낄 수 있게 되며, 정부는 150만 달러를 투입한다. 이 150만 달러는 2026-27 NSW 예산에 포함된 더 큰 규모의 1,170만 달러 ADHD 지원 패키지의 일부로, 민스 정부가 그동안 추진해 온 ADHD 진료·진단 접근성 개선 개혁의 연장선에 있다.

ADHD 진단을 받으려는 어린이와 성인은 통상 여러 차례의 긴 진료가 필요하며, 그 비용은 500달러에서 1,500달러에 이르고 본인부담금(gap fee)도 크다. 이번 지원으로 ‘승인된 처방의(endorsed prescriber)’ 교육을 이수한 GP들이 만 6세 이상 환자 최대 2,500명에게 무료 ADHD 평가와 후속 진료를 제공할 수 있게 돼,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진단에 더 빠르고 저렴하게 접근하는 길이 열린다. 이와 별도로 180만 달러는 개혁의 지속적 정착을 돕고, GP가 진단을 보조할 수 있도록 협력 의료(allied health) 평가와 지원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데 쓰인다.

민스 정부의 개혁으로 GP가 ADHD를 진단·치료하고 약을 처방하는 것이 가능해졌으며, 이는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이 더 빠르게 진료와 치료를 받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지금까지 1만 5,000명이 넘는 사람이 ADHD 약물을 더 쉽게 이용해 7만 건이 넘는 처방을 받았다. 과거에는 ADHD 진료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비싸고 과부하된 비(非)GP 전문의 체계를 거쳐야 했고, 긴 대기 시간과 높은 비용 탓에 특히 어린이의 치료가 지연되는 경우가 많았다. 일부 GP 클리닉에서의 무료 ADHD 평가는 2027년 초부터 이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크리스 민스 NSW 주총리는 이번 조치가 의료 전달 방식을 단순하게 바꿔 가정이 필요한 진료를 더 쉽고 저렴하게 받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즈 잭슨(Rose Jackson) 정신건강부 장관은 ADHD 진료가 소득이 아니라 필요에 따라 제공되는 체계를 만들기 위한 또 하나의 단계라며, 더 많은 사람이 더 이른 진단과 더 나은 지원을 받아 학교·직장·삶에서 잘 지낼 수 있도록 1,170만 달러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호주왕립일반의학회(RACGP) NSW·ACT 지부장 레베카 호프먼(Rebekah Hoffman) 박사는 이번 투자가 NSW 전역, 특히 웨스턴 시드니(Western Sydney)와 사우스 웨스턴 시드니(South Western Sydney) 등 수요가 높은 지역의 진료 접근성을 크게 넓히는 획기적 조치라며 자격을 갖춘 GP들의 참여를 독려했다라고 news.com.au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