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 행사로 시작됐던 밤이 순식간에 혼란스러운 폭력 사태로 변했다.
시드니 남서부 오스트랄(Austral)의 단기 임대 주택에서 열린 생일파티에 외부 침입자들이 난입하면서 약 70명이 연루된 난투극이 벌어졌고, 10대 2명이 흉기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들은 주변 도로에 있던 서로 다른 차량 안에서 발견됐다.
사건은 7월 12일 자정 무렵 오스트랄 제퍼 스트리트(Zephyr Street)에서 발생했다.
현장 영상에는 한 여성이 경찰관에게 제압되는 모습과 다른 경찰관이 후추 스프레이를 사용하는 장면이 담겼다. 한 목격자는 당시 상황을 “전쟁 같았다”고 표현했으며, 경찰은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수사에 협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지역 주민은 “이런 일은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고 9NEWS가 보도했다.
부상을 입은 피해자는 17세와 19세 남성으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두 사람 모두 안정적인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부상자들이 해당 파티의 참석자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의 초대장은 공개적으로 게시되지 않았지만, 스냅챗(Snapchat)을 통해 공유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과 주변 도로에서 여러 개의 흉기를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5개 침실 주택은 에어비앤비(Airbnb)에 가족 휴양용 숙소로 등록돼 있었으며, 파티는 금지된 장소였다. 숙소 운영자는 규정을 위반할 경우 퇴거 조치와 보증금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안내하고 있었다. 운영자는 9NEWS에 투숙객들이 도착 전에 보안 카메라를 꺼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처음에는 주택 파티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현장에서 부상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스콧 홀딘(Scott Houldin) 형사 경감은 경찰이 현장 대응 과정에서 저항에 부딪혀 자신들을 보호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장에 있던 일부 사람들이 저항했고, 경찰의 조사에 협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혼란스러운 상황이었으며, 경찰은 OC 스프레이(후추 스프레이)를 포함한 다양한 물리력 사용으로 자신들을 보호했다”고 밝혔다.
홀딘 경감은 병원에서 두 피해자와 대화를 나눴으며, 두 사람 모두 수사에 협조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