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도심 남부 워터루에서 30대 남성이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목격자와 시민들에게 제보를 요청하고 있다고 9news가 보도했다.
경찰과 응급구조대는 8월 18일 오후 7시20분께 워터루 피트 스트리트의 한 아파트에서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몸통에 흉기에 찔린 30대 남성이 위독한 상태로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남성은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뒤 세인트 빈센트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같은 날 오후 8시45분께 병원에서 사망했다. 경찰은 사망한 남성의 신원을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건 당시 아파트 안에는 30대 여성도 있었으며, 이 여성 역시 폭행을 당해 머리에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여성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지만, 현재까지 경찰 수사에 협조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앤드루 가너 경찰청장은 경찰이 가정폭력과 관련된 사건은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사건이 발생하기 전 어떤 일이 있었는지 파악하기 위해 시민들의 제보를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사건이 지역사회와 응급구조대, 유가족 모두에게 매우 충격적인 일이라며 숨진 남성이 누군가의 아들이자 형제 또는 아버지일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 전문 수사팀은 8월 19일 현장으로 돌아와 주차된 차량 아래와 주변 수풀 등을 수색했으며, 형사들은 인근 주택을 방문해 주민들에게 탐문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현재까지 범행에 사용된 흉기를 확보하지 못했으며, 체포나 기소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용의자의 인상착의나 범행에 몇 명이 가담했는지도 확인하지 못한 상태이다.
사건에 대한 정보를 가진 사람은 범죄 신고기관 크라임스토퍼스(1800 333 000)에 제보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