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주에서 처음으로 치명적인 일본 뇌염 바이러스(JEV) 감염 사례가 빅토리아주 국경 근처에 사는 남자와 어린이에게서 검출되었다고 SKYNEWS가 보도했다. 보건 당국자들은 다른 환자들이 모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검사를 받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사례가 확인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코로와(Corowa) 지역에 거주하는 한 남성은 지난 금요일 NSW Health에서 처음 보고된 가능성 있는 사례였다. 남성은 빅토리아 병원의 ICU 병동에 심각한 상태로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번째 사례는 NSW 남서부의 웬트워스(Wentworth) 지역에서 온 어린이로, 아이는 ICU에서 퇴원했지만 계속해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SW 보건부는 국경 지역에서 JEV가 확산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으며 지역 사회에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NSW 주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추가 검사를 받고 있으며 앞으로 몇 주 동안 더 많은 사례가 확인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성명서에서 밝혔다. 모기에 의해 전염되는 이 바이러스는 동물과 사람 모두를 감염시킬 수 있으며, NSW 지역의 많은 돼지 농장의 샘플에서 확인되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는 모기를 통해 사람에게 전파되며 사람 대 사람, 혹은 돼지고기 제품을 먹는 것으로는 전염되지 않는다. 이 바이러스에 대한 특별한 치료법은 없으며, 두통, 경련, 의식 저하와 함께 심각한 신경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NSW 보건부 최고 보건 책임자인 마리안 게일 박사는 NSW 주민들에게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게일 박사는 “우리는 NSW 1차 산업부와 다른 주 및 지역과 긴밀히 협력하여 바이러스가 어느 정도 확산되고 있는지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불행히도, 최근의 습한 날씨로 인해 모기 수가 매우 많아졌기 때문에 지역 사회가 특히 경계하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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