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5 NSW 주 선거 여당 자유연정 막판 추격 막상막하이다.

야당인 노동당의 낙승 신호에 제동이 걸렸다. 줄 곳 앞서가던 노동당의 지지도가 3.25선거 1주일을 앞두고 자유연정과 동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노동당이 4.5%의 스윙에 힘입어 자력은 아니지만 무소속과 연대해 정권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유권자4분의 1이 여전히 지지정당을 결정하지 못해 자유연정의 승리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자유연정의 도미닉 페로텟트 주수상이 야당당수 크리스 민스 보다 여전히 유권자들이 더 선호하는 수상후보라는 점도 변수로 거론된다.

Preferred NSW Premier(수상 선호도)
19/03/2023
Dominic Perrottet 40%
Chris Minns 34%

수상 선호도 페로텟트 2%증가

지난 19일 실시된 여론조사는 자유연정 지지율이 지난 3월 26일보다 6%증가한 38%, 노동당은 지난달과 똑같은 38%에서 맴돌고 있다. 수상선호도는 주수상이 지난달 보다 2% 증가한 40%인 데 비해 노동당 당수는 34%로 변함이 없다.

이 여론조사는 지난달과 같이 시드니 모닝 해럴드지 의뢰로 ‘리졸브 포리티컬 모니터 ‘가 실시했다. 조사에 따르면 유권자의 39%는 노동당이 선거에서 승리할 것으로 믿고 있으며 27%는 연합이 승리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약 34%는 지지정당을 결정하지 않았다. 

자유연정 지지도가 회복되는 동안 노동당은 경제를 포함한 주요 정책 영역에서 격차를 좁혔다. 조사기관은 “전임 베레지클리안 수상이 사임한 이후 노동당이 늘 앞서 있었지만 자유연정의 참신한 정책 발표 등으로 그 격차가 간발의 차로 좁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선거결과 예측불허

조사기관의 짐 리드이사는 “노동당이 여전히 우세지만 지지 정당이 없는 유권자가 16%나되고 유권자의 4%만이 조기 투표를 했기 때문에 이번 선거결과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난 토요일부터 주 전역에서 사전 투표가 시작됐다. 자유연정의 지지도가 증가한 반면 녹색당은 3% 포인트 하락(11%에서 8%로 감소)했으며 무소속도 타격을 입었다.

양당 모두 자력정부 구성 힘들어 

노동당은 12년 만에 처음으로 집권할 궤도에 올랐지만 무소속 의원들의 지지없이 자력으로 정부를 구성하기가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녹색당은 거대 양 당이 자력으로 정부를 구성할 수 없는 경우 자유연정 지지를 배제했지만 노동당에 대해서도 특정정책을 지지하지 않으면 이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드니 알렉스 그리니치와 레이크 맥쿼리 하원의원 그렉 파이퍼를 포함한 다른 주요 무소속 의원들은 노동당이 현금 없는 게임 카드를 구현하는 데 동의하지 않는 한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천명했다. 리드는 양당 모두 소수 정부구성에 닌항을 거듭할 것으로 예측했다.  

자유연정, 미래판드 공약 

도미닉 페로텟트(Dominic Perrottet) 수상은 주 선거의 판세를 뒤집기 위해8억5000만 달러에 이르는 주택. 교육비 예산지원을 약속했다. 정부는 올 하반기부터 10세 이하 어린이들에게 18세가 될 때까지 매년 최대 연 $400을 지원해 18세기 되면 어린이 당 28,000불까지 저축하도록 한다는 것. 여기에다 부모들 역시 매달 400불을 기여하면 총 49,000불에 이르는 기금을 마련해 이를 주택 구입 종자돈이나 아니면 교육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8억5000만불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해당 가족에게 최소 연7%의 수익을 보장한다는 것. 이 기금은 재무부나 ‘서비스 NSW’, ‘TCorp’ 및 소매 기금 관리 파트너가 공동으로 관리한다

“이 투자는 우리 주 전역의 수백만 어린이의 삶을 바꿀 것이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의 꿈을 보장하기 위한 계약금이다.”

정부는 성인이 됐을 때 이 기금으로 주택을 구입하거나 아니면 대학 진학 등 교육비로 전용하면 젊은이들이 보다 쉽게 내 집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정부는 8억 5천만 달러의 예산이 소요되는 이 정책을 가리켜 주 역사상 가장 중요한 정기예금 형식의 재정 보안 투자라고 강조하고 있다. 

한편 노동당은 많은 가정이 물가고로 생계를 위협받는 상황을 타개하는 현실적 대처방안이 절실한 시점에서 표심을 낚기 위한 선심 공약이라고 이를 일축했다. 

교민잡지 편집고문 | 박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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