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전역의 교사들이 인력난으로 인한 지속 불가능한 업무량과 불만족스러운 급여에 항의하며 파업을 예고 한뒤 시위를 벌였다. 새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주 내에 3,000명 이상의 정규직 교직이 비어 있다고 9NEWS가 보도했다. 이에 주 전역의 교사와 교장은 7일 24시간 파업을 벌였다. 안젤로 가브리엘라토스(Angelo Gavrielatos) NSW 교원연합회 회장은 주 전역에 걸쳐 직원들이 인력 부족 사태의 영향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교사들에게 그들의 가치만큼 돈을 지불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우리가 필요로 하는 교사들을 얻을 수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교사의 업무량은 감당할 수 없고, 정부의 10년 임금 상한제는 그들이 받는 봉급은 그들의 역량이나 그들이 져야하는 책임에 반영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불행히도, NSW 정부가 취할 수 있는 유일한 조치는 급여와 업무량에 대해 항의하는 교사와 교장들을 막기 위한 법적 조치 뿐이다.” NSW 정부의 새로운 통계에 따르면, 7-10 학년 교사 5명 중 1명의 교사들이 전문 영역 밖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수 아동을 교육하는 중학교 교사 3명 중 1명은 전문분야 밖에서 일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또한 밝혔다. 교사와 교장은 그들의 역량과 전문지식을 인정하고 다른 직종에 비해 교원 임금의 하락한 것을 되돌리기 위해 연봉 5~7.5%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교사들이 수업 기획과 동료들과의 협업 시간을 늘릴 수 있도록 주 2시간의 준비 시간을 늘리는 방안도 추진된다. 사라 미첼(Sarah Mitchell) NSW 교육부 장관은 7일 파업 조치에 대해 “실망스럽다”며 학생들은 올해 충분히 혼란을 겪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열심히 일한 우리 교사들은 안전한 길을 걸어왔다고 생각하지만 노동조합이 우리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지난 1년 동안 충분히 힘들었던 혼란을 가중시키는 것처럼 보인다.” 라고 말했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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