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경찰의 추격전 중 경찰견에 물린 17세 소녀가 훔친 차를 몰고 시드니 서부의 숲지대로 도주한 혐의로 기소되었다고 9news가 전했다.

경찰은 17일 자정 직전 그레이트 웨스턴 하이웨이 이스턴 크릭(Great Western Highway Eastern Creek)에서 도난당한 도요타 크루거(Toyota Kluger) SUV가 고속으로 주행하는 것을 목격하고 추격전을 시작했다.

17세의 이 운전자는 멈추지 않고 다른 10대 소녀 4명과 함께 M7 오프 램프(M7 off-ramp) 교차로에서 세미 트레일러와 충돌한 것으로 추정된다.

13세에서 17세 사이의 이 소녀들은 인근 숲으로 도망쳤고, 경찰견이 운전자를 물었다고 한다. 이들은 체포되어 마운트 드루이트(Mount Druitt) 경찰서에 구금되었다. 13세, 14세, 15세 소녀 2명 등 4명은 청소년 주의(Youth caution) 조치를 받은 후 풀려났다.

17세 소녀는 개에 물린 상처로 구급대원에게 치료를 받고 웨스트미드 병원(Westmead Hospital)으로 이송되었다.

그녀는 경찰의 추격에도 멈추지 않고, 난폭 운전을 하고, 동의 없이 타인의 차를 타고, 무면허로 운전하였으며, 보석을 위반하는 등 다양한 혐의로 기소되어 경찰의 보호를 받고 있다.

보석은 거부되었으며 병상에서 조사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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