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 통금 페어필드 기마경찰 통금위반순찰
세인트 빈센트 병원 중환자실의 코로나 환자가 산소호흡기에 의존하고 있다.

NSW 주정부의 시드니와 광역권 도시에 대한 락다운 발동이 2주간 연장됐다. 바이러스 감염확산 차단책의 기본은 집에 머물고 외출하지 말라는 준 통금령이다. 먹고 사는 문제도 가급적 온라인으로 해결하라는 주문이다. 락다운이 30일까지 2주간 연장되면서 시드니와 광역권이 유령의 도시로 변모했다.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페어필드 지역은 준 전시상황이다. 기마 경찰이 주민들의 부당한 외출을 통제하고 있다.

거주지에서 10킬로미터 이상 외출금지
온라인 쇼핑 권장, 아파트 복도 마스크 착용

쇼핑상가, 학교, 사업장 거의가 철시한 가운데 주정부는 생명의 기본인 먹는 문제도 직접 장보지 말고 온라인 쇼핑으로 해결하고, 직장일도 가급적 피하라는 주문이다. 아파트 내 복도내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오더가 떨어졌다.  시드니 주민들은 야외 외출도 거주지에서 10킬로미터 이상을 벗어나지 못하도록 했다. 

주정부는 사업장 샷 다운에 따른 고용주나 직장인들에게 기본보조금을 지급해 피해보상을 해줄 터니 집에 머물 것을 강조하고 있다. 

사망자 2명 발생

시드니 코비드 19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다. 연일 1백명 안팎의 감염자가 나오고 있다. 지난주에 이어 70대 노인이 12일 코로나로 숨졌다. 14일 하루동안 97명이 감염됐다. 동부지역 감염확산이후 두번째로 많은 확진자 수다. 이중 24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언제 어디서든 감염이 가능한 근거다. 확진자의 45명은 가족감염이다. 

감염이 확산된 페어필드, 리버풀, 뱅스타운지역 주민들에 대한 부당 외출 통제 후 페어필드 주민들의 외부활동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거주자가 일 때문에 이 지역을 벗어나면 72시간 간격으로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한다. 이 때문에 임시 검사대 앞은 검사차량대열이 한 밤중에도 줄을 잇는다. 

그러나 리버풀 지역 주민들의 경계심이 느긋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정부가 기마경찰을 동원해 순찰에 나서고 있다. 

중환자실 21명 입원에 4명 산소호흡기 의존

이번 델타 변이로 시드니 병원에 입원한 코비드 19환자는 65명이다. 이중 21명이 중환자실에 있다. 4명은 산소호흡기에 의존하고 있다. 작년 4월 250명 환자에 중환자실 입원자가 40명이었던 것에 비해 델타 변이 환자 65명에 중환자실 입원자   21명은 그만큼 이번 바이러스 독성의 강도를 입증하고 있다. 이중 20대가 1명, 30대가 2명, 30대가 3명이다. 델타 변이가 나이를 가리지 않는다는 증거다. 

 NSW주 백신접종율 저조

NSW주의50대와 70대 이상이 백신접종 주사율이 타 주에 비해 낮다. 50대의 절반정도가 백신접종을 맞지 않았는데 이는 이 연령대 전국 주사율 43%에 비해 낮은 수치다. NSW주 70대 비 접종율은 29%나 전국 수치는 27%다. 

피고용인 주당 $500-$600 보조금 

주정부는 연방정부와   공동부담으로 락다운으로 인해 일을 할 수 없는 피고용인들에 대해 주당 근무시간에 따라 주당 $500-$600의 보조금을 곧 지급할 계획이다. 락다운으로 영업이 중단된 회사에 대해서는 1만불내외의 기업활성화 자금을 지급한다. 

교민잡지 편집고문 | 박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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