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2년 브리즈번 하계 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중심축이 될 핵심 주경기장 건설 공사가2일 아침 전격 시작됐다고  ABC 뉴스가 보도했다. ABC 뉴스에 따르면 야간 작전을 통해 시위대가 철거된 브리즈번 도심(CBD) 인근 빅토리아 파크(Victoria Park) 부지에는 이미 중장비가 진입해 본격적인 토목 공사에 돌입했다.

브리즈번 중심가에서 단 2km 떨어진 요지에 건설되는 새 경기장은 63,000석 규모의 초대형 복합 시설인  ‘브리즈번 스타디움(Brisbane Stadium)’이다 . 이 곳은 2032년 올림픽의 전 세계적 서막을 알리는 개·폐회식은 물론, 올림픽의 꽃인 육상 경기가 펼쳐지는 핵심 무대로 활용될 예정이다 .

올림픽과 패럴림픽이 끝난 이후에도 스타디움은 지역 스포츠의 메카로 서 정체성을 이어간다 . 호주프로풋볼(AFL)의 인기 구단인 ‘브리즈번 라이언즈(Brisbane Lions)’를 비롯해, 크리켓 리그의 ‘브리즈번 히트(Brisbane Heat)’와 ‘퀸즐랜드 불스(Queensland Bulls)’의 공식 홈구장으로 지정되어 연중 활력 넘치는 스포츠 경기와 문화 행사를 개최하게 된다 .

이 거대 인프라 프로젝트는 호주 연방 정부와 퀸즈랜드 주 정부가 공동으로 재원을 조달하는 총 71억 달러 규모의  ‘올림픽 경기장 인프라 프로그램(Games Venues Infrastructure Program)’ 의 일환이다 . 이번에 착공된 브리즈번 스타디움 단 한 곳에만 전체 예산의 약 절반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자금이 투입된다 .

데이비드 크리사풀리(David Crisafulli) 퀸즐랜드 주 총리는 2일 아침 현장 브리핑에서 “우리는 비상하고 있는 퀸즐랜드 주를 위해, 세계적인 수준의 이벤트를 치러낼 세계적인 수준의 스타디움과 이를 품은 세계적인 수준의 도심 녹지 공간을 동시에 창조해 낼 것”이라며 올림픽 성공 개최에 대한 강한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