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대형 할인점 Kmart기존 매장의 틀을 독립형 콘셉트 스토어 ‘K Home’통해 가구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9news보도했다.

호주 유통업계에 따르면, Kmart는 멜버른 동부 박스 힐 사우스(Box Hill South) 지역의 옛 데카트론 매장 자리에 새로운 형태의 매장인 ‘K Home’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3,800㎡ 규모의 이 매장은 Kmart가 스웨덴의 가구 거인  IKEA에 맞서기 위해 준비한 전략적 시험대다.

이번 매장의 가장 큰 특징은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만져보고 테스트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온라인에서만 구매할 수 있었던 대형 가구들을 매장에 비치해 고객 경험을 극대화했다. 매장 내부는 ‘몰입형 룸 디스플레이’를 통해 실제 집처럼 꾸며졌으며, 엄선된 가구 컬렉션과 함께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홈 스타일링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칼럼 스미스 케이마트 최고 상업 책임자(CCO)는 “기존 매장과는 완전히 다르게 설계된 공간”이라며, “고객들이 훨씬 더 직관적인 방식으로 우리 제품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도는 약 275억 달러 규모로 추산되는 호주 가구·인테리어 시장에서 Kmart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 물가 상승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가성비’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합리적인 가격대를 앞세운 Kmart의 이번 도전이 업계에 미칠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칼럼 스미스 CCO는 “가성비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시험 운영은 호주 가정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자신들이 꿈꾸던 집을 꾸밀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6월 18일 문을 여는 ‘K Home’에 대해 시장 전문가들은 IKEA는 물론, 기존 현지 가구 브랜드인 ‘Amart Furniture’나 ‘Freedom’ 등에도 상당한 위협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Kmart가 이번 새로운 콘셉트 스토어를 통해 호주 가구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