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시드니 서부에서 10대 소년을 폭행, 살인 혐의 여섯 번째 용의자가 체포 되었다고 9NEWS가 보도했다. 19세의 이 여성은 지난 주 16세 소년을 폭행한 혐의로 8일 오후 둔사이드의 한 집에서 체포되었다. 케일라 도슨(19)은 지난주 한 청소년이 잔인하게 폭행당해 병원으로 옮겨졌다는 보도가 있은 후 둔사이드의 한 집 밖에서 커피를 홀짝홀짝 마시시며 기자들과 인터뷰한 당사자라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녀는 이번 사건이 “매우 폭력적”이며 “아직 조사 중이라 집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인터뷰한 바 있다.
8월 4일 폭행 신고가 접수된 뒤 후 5시 40분경 둔사이드 주 페리지 클로즈의 한 주택에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16세 소년이 머리와 가슴에 중상을 입고 반응이 없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현장에서 치료를 받고, 웨스트미드 병원으로 급히 이송되었으나 8월 7일 토요일 사망했다. 폭행 사건 다음날 5명의 십대들이 체포되었고, 13세 두 명, 14세 한 명, 15세 다른 한 명 등 4명의 소년과 15세 소녀로 밝혀졌다. 경찰은 도슨을 둔사이드 자택에서 블랙타운 경찰서로 연행해 일요일 오후 여섯 번째 용의자로 체포했다. 그녀는 살인, 납치, 감금 등의 혐의로 기소되었고, 실제 심각한 신체적인 해를 입혔다.
도슨은 블랙타운 지방법원에 출석해 보석 신청을 거부당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망한 16세의 소년은 구급 대원에 발견되기 전까지 이틀간 자택에서 방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드니 래퍼 빅 캐쉬(Big Kash)는 이번 사건을 겨냥한 글을 SNS 남겼다. 그는 이것이 폭력을 미화하는 문화라고 말했다.
“이것이 바로 너희 멍청한 래퍼들이
이 어린아이들에게 그러한 삶의 결과를
말하지 않고 미화한 삶이다.
가족에 애도를 표하고,
울타리 저쪽에는 고통과 비참함 밖에 없다.”
이라는 글을 올렸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김유정
교민잡지 editor@kcm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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