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 애들레이드 쇼에 시간당 50달러를 받는 일자리가 온라인에 올라왔다고 news.com.au가 전했다. 유일한 단점은 화려하지 않다는 점이다. 매년 수천 명의 방문객을 끌어들이는 인기 있는 연례 박람회가 근면한 근로자들에게 시간당 50달러를 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로열 애들레이드 쇼(Royal Adelaide Show)의 주최측은 연례 행사를 도와줄 수백 명의 인력을 찾고 있다.

최근 구인 공고에 따르면 9월 2일부터 열흘간 열리는 이 행사에서 눈썰미 좋은 구직자들이 큰돈을 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최 측이 개막을 준비하면서 최근 온라인 구인 게시판에는 안정된 일손부터 청소부까지 다양한 일자리가 올라오고 있다.

The Royal Adelaide Show is one of the state’s biggest events and is hosted every year at the Adelaide Showground. Picture NCA NewsWire David Mariuz
The Royal Adelaide Show is one of the state’s biggest events and is hosted every year at the Adelaide Showground. Picture NCA NewsWire David Mariuz

음료 도우미, 쇼백 판매원 등 화려하고 캐주얼한 직종도 있지만, 더럽고 힘든 직종일수록 더 큰 보상을 제공한다. Seek에 따르면 빈 러너(bin runners), 행사장 청소부, 야간 청소부는 모두 해당 기간 동안 시간당 33.69달러에서 54.15달러를 벌 수 있다.

호주 그린 클린스(Australian Green Cleans)가 게시한 채용 공고에 따르면,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주간 교대로 근무하게 된다.

반면 야간 근무는 오후 4시 30분부터 자정 사이에 근무할 수 있어야 하며, 야간 청소 근무는 그 이후에도 진행된다.

이상적인 지원자는 “우수한 고객 서비스에 대한 열정이 있어야 하며” “열심히 일하고 손을 더럽히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아야” 한다. 로열 애들레이드 쇼(Royal Adelaide Show)는 애들레이드에서 가장 큰 행사 중 하나이며 매년 애들레이드 쇼그라운드(Adelaide Showground)에서 개최된다.

로열 쇼(Royal Show)의 임원인 윌 레이너(Will Rayner)는 7 News와의 인터뷰에서 행사 주최 측이 이 행사를 위해 “열정을 불태우면서” 인력이 절실히 필요했다고 말했다.

레이너(Rayner)는 7 News와의 인터뷰에서 “봄이 오는 것을 거의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정말 흥분되고 열정이 넘치고 있습니다. 현장에 준비해야 할 인원이 약 10,000명에 달하며, 현재 바쁘게 모집 중입니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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