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부유한 동부 교외에 있는 금융 사기범 멜리사 캐딕(Melissa Caddick)의 호화로운 집이 마침내 거의 천만 달러에 달하는 가격에 거래됐다고 9NEWS가 전했다.
도버 하이츠(Dover Heights) 부동산은 지난 10월 한 구매자에 의해 구입되었고, 가격 결정에 3개월이 걸린 것이 밝혀졌다.
멜리사 캐딕(Melissa Caddick)의 청산인인 존스 파트너스(Jones Partners)의 사장 브루스 글리슨(Bruce Gleeson)은 “이 부동산의 매각 가격은 980만 달러였으며 현재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좋은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The proceeds from the sale will go to some of Caddick's victims. (Sotheby's)
The proceeds from the sale will go to some of Caddick’s victims. (Sotheby’s)

침실이 5개, 욕실이 4개인 이 집은 이중 차고, 수영장, 시드니 항구의 넓은 전망을 특징으로 한다.
이 대저택이 약 1천만 달러에 팔리면 캐딕의 사기에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에게 이익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작년 12월 캐딕의 보석, 예술품, 그리고 다른 사치품들은 그녀의 피해자들에게 보상하기 위해 팔렸다.
해당 경매에서 광범위한 고급 디자이너 컬렉션은 총 884,618 달러에 달했다. 글리슨은 31일 청산인들이 경매 수익금과 크리스찬 디올 오스트레일리아(Christian Dior Australia)로부터 자금과 서류를 받았다고 말했다.
캐딕은 호주 연방경찰과 호주 증권투자위원회가 시드니 동부 교외의 도버 하이츠 자택을 급습한 지 몇 시간 만인 2020년 11월 실종됐다. 3개월 후, 49세의 부패한 발이 러닝화에 싸여 있는 상태로 주의 남부 해안에 있는 본다이 해변에서 발견되었다. 그녀는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
약 74명의 피해자들이 사기로 최소 2,3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정되며, 이로 인해 그녀는 일련의 혐의에 직면하게 된 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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