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간 난항을 겪었지만, 자발적인 죽음을 허용하는 법이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 에서 효력을 발휘했다고 9NEWS가 보도했다.
암을 견디고 파킨슨병 진단을 받은 킴 왓슨(Kym Watson)과 같은 사람들에게 오늘의 뉴스는 엄청난 마음의 짐을 덜어내는 것이었다. 불치병에 걸린 66세의 그는 또한 진행성 신경퇴행성 질환(progressive neurodegenerative disorder)을 진단받았는데, 그는 이로 인해 매일 쇠약해지고 있다고 말한다.
“오늘은 의미있는 날입니다, 저처럼 몸이 좋지 않은 많은 다른 사람들의 마음의 부담을 덜어주었습니다. 30년간 시도가 실패한 후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자발적인 안락사가 합법화 됐으며 승인은 9일 이내에 이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얼마나 감사한지 이루 말할 수가 없어요.”

이러한 방법은 엄격한 기준을 충족하는 사람들만 이용할 수 있다 : 환자의 상태가 치료가 불가능하고 진행 중이며 참을 수 없는 고통을 야기하는 상태여야 한다. 매달 약 10명의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사람들이 이러한 방법으로 그들의 삶을 끝내는 것을 선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격을 갖추기 위해서는, 환자가 몇 달밖에 살지 못할 것이라는 예후가 있어야 한다. 지금까지 약 30명의 의사들이 주 전역에서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교육훈련을 받고 장비를 갖추고 있다. 이와 유사한 안락사법이 의회를 통과하기 위해 26년 동안 17번의 시도가 있었다.
킴 왓슨에게 안락사법은 그 스스로가 자신의 삶을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는 “말기 질환을 앓고 있는 모든 사람들은 이 놀라운 방법을 선택할 수 있으며, 그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자신의 여정에 관장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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