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news 보도에 따르면 미국이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중부의 한적한 농촌 마을 피필드(Fifield) 인근에서 진행되는 희토류 및 스칸듐 광산 개발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5억 6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0명이 넘는 광업계 임원, 교육자, 투자자들이 참석한 국무부 행사에서 미국이 “세계 광물 강대국”으로서의 지위를 되찾고 있으며, 첨단 무기와 자동차 등을 움직이는 핵심 광물이 미국과 동맹국들에 안정적으로 공급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대출 지원을 통해 피필드 남쪽 시어스턴(Syerston) 지역은 세계 최초의 1차 스칸듐 (Scandium)광산 건설 부지로 활용되며 세계에서 가장 전략적으로 중요한 광산 지역 중 하나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멜버른에 본사를 둔 선라이즈 에너지 메탈스는 이 자금을 바탕으로 스칸듐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스칸듐은 국방, 항공우주, 첨단 기술 제조 분야에서 합금을 강화하는 데 사용되는 핵심 원소로, 현재는 중국이 공급을 주도하고 있다. 매들린 킹 연방 자원부 장관은 스칸듐이 노트북을 비롯한 현대 기술 제품과 많은 방위 시스템의 고강도 합금으로 사용되는 매우 귀중한 광물이라고 평가했다.

NSW 광물협의회 CEO인 스스티븐 갈릴리 역시 스칸듐을 다른 금속에 첨가하면 더 강한 금속을 얻을 수 있어 수요가 매우 높으며, 뉴사우스웨일스가 풍부한 자원과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동맹국의 핵심 광물 수요를 충족할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경제에도 막대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광산이 운영되는 32년 동안 최소 400개의 정규직 일자리가 추가되어 장기간 고임금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라클란 자치구의 존 메드칼프 시장은 이 프로젝트가 서부 지역 전체의 미래를 재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사회의 적극적인 협력 의지를 밝혔다.

이번 미국의 대규모 투자는 지난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앤서니 알바니즈 호주 총리가 워싱턴에서 체결한 핵심 광물 협정을 바탕으로, 호주를 이상적인 파트너 삼아 공급망 전략을 다변화하려는 미국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