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샤인코스트 부더림(Buderim)에서 발생한 주택 화재로 숨진 21세 여성의 신원이 이사벨라 니콜스(Isabella Nicholls)로 확인됐다고 7NEWS가 보도했다. 

니콜스는 7월 19일 일요일 오후 7시 35분쯤 킹 스트리트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서 발생한 화재로 중상을 입었다. 당시 이웃들은 니콜스가 샤워를 하던 중 집에 불이 난 것을 발견했고, 불길을 뚫고 건물 밖으로 빠져나오려 했다고 전했다. 현장에서 처음 도움을 준 이웃 카렌 브라운은 니콜스가 심각한 부상을 입은 상태였다고 밝혔다.

화재 현장을 담은 영상에서는 이웃들이 “모두 나와요, 불이 났어요!”라고 외치며 대피를 알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니콜스는 얼굴, 팔, 다리, 복부 등에 생명을 위협하는 화상을 입었으며,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뒤 로열 브리즈번 앤드 우먼스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러나 경찰에 따르면 그녀는 7월 20일 월요일 오전 부상으로 인해 사망했다.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 단지는 모두 대피했으며, 불타는 건물이 주유소와 가까운 위치에 있어 공공 안전 명령도 내려졌다.

현장에서는 또 다른 30대 여성이 구급대의 검사를 받았지만 부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웃들은 이번 화재로 미니어처 닥스훈트 두 마리도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형사 수사관 로버트 로우리 경위는 이번 화재 현장이 응급 구조대원들에게 매우 충격적인 상황이었다며, 유가족에게 지원이 제공되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대원 5개 팀은 불길이 인근 아파트와 주변 주유소로 번질 가능성을 우려하며 약 1시간 동안 진화 작업을 벌였다.

경찰은 화재 발생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을 범죄 현장으로 지정했으며, 조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 관련 정보를 알고 있거나 CCTV,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보유한 사람들에게 경찰에 제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