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의 인기 수영장 중 거의 절반이 일주일 동안 폭우가 내린 후 오염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9NEWS가 보도했다.

과학자들은 폭풍우와 유출로 인해 해변으로 박테리아가 밀려 들어감으로써 감염을 야기시키는 파도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한다. 시드니 전역에 비가 내린 후, 오늘 시드니 전역의 160개 수영장 중 73곳이 오염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지구감시연구소 수석 과학자 스콧 윌슨은 연구결과 수영객들이 병에 걸리는 것과 작지만 해로운 박테리아가 수로로 떠밀려올 수 있는 폭우 사건 사이의 상관관계를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그것은 모두 미생물이고, 모두 아주 작기 때문에 알아볼 수 없다.”라고 윌슨 박사는 말했다. 수로에 허용되는 안전 수준의 박테리아는 100ml당 40마리의 장내구균으로, 수영객의 1% 미만이 병에 걸릴 위험이 있다. 폭우가 내린 후, 수영하는 사람들은 훨씬 더 높은 위험에 직면하게 되는 것을 의미하는 1,000마리 이상의 수치가 종종 핫스팟에 기록된다.

Scientists have warned swimmers to avoid waterways three days after heavy rain. (9News)
Scientists have warned swimmers to avoid waterways three days after heavy rain. (9News)

폭우 후, 10,000 이상의 수치가 종종 핫스팟에 기록되는데, 이것은 수영하는 사람들이 훨씬 더 높은 위험에 직면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올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곳은 시 동부 교외의 다마라마와 브론테로 100㎖당 장내구균이 각각 3만9000마리, 3만 마리였다. 시드니 항구의 캘런 파크, 카바리타 비치 등 유명 수영장은 100ml당 최대 13,000마리의 장내구균을 마주했다. 도시 남부의 포레쇼어와 돌스 포인트 배스, 북부 해변의 디 와이와 빌골라 비치 모두 100ml당 1,300~2,000개를 기록했다. 윌슨 박사는 “우리의 항구 해변은 개방된 해안에 있는 해변보다 오염이 더 심한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Almost half of Sydney's popular swimming spots will be polluted after heavy rain. (Janie Barrett)
Almost half of Sydney’s popular swimming spots will be polluted after heavy rain. (Janie Barrett)

모든 수로는 폭우 후 병원균 유무를 나타내기 위해 측정되는 장내구균 수치를 검사한다. 윌슨 박사는  “경고는 보통 비가 온 지 3일 후”라며 “그 전에는 수영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영하는 사람들은 Beachwatch 웹사이트에서 그들의 지역 수로가 수영하기에 건강한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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