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시드니한국문화원, 김소라 번역가 초청 특강 및 북클럽 행사 실시

해외문화홍보원(원장 박명순)과 주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김지희, 이하 ‘문화원’)은 9월 8일(목)부터 9일(금)까지 이틀 간 김소라 번역가를 초청하여 문학 행사를 개최한다. 김소라 번역가는 전문 번역가가 부족한 한국문학계에서 주요 작가들의 작품을 영미권 독자들에게 소개해 온 대표 번역가로, 2017년 편혜영의 ‘홀’로 셜리 잭슨상 수상, 2019년 황석영의 ‘해질 무렵’으로 맨부커상 국제부문 후보 선정, 같은 해 김언수의 ‘설계자들’ 번역으로 제17회 한국번역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본 행사에 앞서 9월 3일(토) 오전 10시, 현지 공영방송 ABC Radio의 ‘The Bookshelf’에서 한국 범죄 스릴러 도서와 한국소설의 영어 번역서에 대한 김소라 번역가의 인터뷰가 방송된다.

첫째 날인 8일(목) 오전 10시에는 맥쿼리대학 통·번역학과 전공자를 대상으로 특별 강연회가 개최된다. 이번 강연은 통·번역학과의 실습수업(담당 조진현 교수)과 연계하여 진행되며, 번역 분야에서 활동한 생생한 경험을 공유하고 전공자들의 진로 선정에 대한 조언도 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날 오후 6시에는 채스우드에 위치한 윌로비 시티 도서관의 Talks@Willoughby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김소라 번역가가 번역한 김언수 작가의 ‘설계자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설계자들’은 전 세계 20개국에서 번역⋅출간되었으며 호주의 ‘텍스트 퍼블리싱(text publishing)’ 출판사가 최초로 영어 판권을 구매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행사 예약은 윌로비 도서관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둘째 날인 9일(금) 오후 6시 30분에는 문화원에서 한국문학 북클럽 행사가 진행된다. 2017년 한국 최초로 미국 문학상 셜리 잭슨 상을 받은 편혜영 작가의 ‘홀’을 주제로, ABC 라디오 북클럽 등 다양한 매체에서 진행자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미카엘라 칼로스키(Michalea Kalowski)와 토론을 진행한다. 문화원 북클럽의 예약은 필수이며, 현장을 찾기 어려운 한국 문학 애호가들을 위해 문화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현지에 한국문학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한국문학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해외 K-Book 교류사업으로 진행되며 각 행사에 참여한 참가자를 행사 당일 추첨하여 김소라 번역가의 친필사인이 담긴 ‘설계자들’과 ‘홀’ 영문 도서를 증정한다.

<Talks@Willoughby 행사>
일시: 2022년 9월 8일 오후 6시(AEST)
장소: Creator Space, 윌로비 시티 도서관
웹사이트: https://libraries.willoughby.nsw.gov.au/Eventbrite/TalksWilloughby-presented-by-Sora-Kim-Russell-translator-of-%E2%80%98The-Plotters%E2%80%99-383733225407

<한국문학 북클럽 ‘더 홀’>
일시: 2022년 9월 9일 오후 6시 30분(AEST)
장소: 문화원/온라인
웹사이트: https://www.koreanculture.org.au/korean-book-clubthe-hole-translated-by-sora-kim-russell/

본기사는 주시드니한국문화원 보도자료로 만들어진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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