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에서 치명적인 고속 충돌 사고로 기소된 남성의 파트너가 자신도 기소되기 며칠 전 보석 심리에서 남자 친구를 촬영한 사실을 인정했다고 9news가 보도했다.

22세의 티아나 사비냐노(Tiana Savignano)는 20세의 파트너인 존슨 코코지안(Johnson Kokozian)이 운전한 것으로 알려진 교통사고와 관련된 정보를 경찰로부터 숨긴 혐의를 받고 있다.

그가 운전하던 SUV가 알리나 카우프만(Alina Kauffman, 24세)과 에르네스토 살라자르(Ernesto Salazar, 15세) 남매가 탄 차량을 정면으로 들이받아 두 남매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에서 경찰은 코코지안(Kokozian)이 시속 50km/h 구역에서 제한 속도의 거의 두 배에 가까운 속도로 주행하다가 메르세데스-벤츠 AMG(Mercedes-Benz AMG)를 들이받은 후 현장에서 도주했다고 보고 있다.

10일 화요일에, 사비냐노(Savignano)는 9월 3일 파라마타 지방법원(Parramatta Local Court)의 보석 심리에서 남자친구를 촬영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으며, 그는 가중 위험 운전으로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비냐노(Savignano)는 3일 후 리버풀 지방법원(Liverpool Local Court)에서 파트너를 지원하기 위해 다시 출석했다가 체포되었다. 세실 파크(Cecil Park)의 해당 여성은 11월 27일에 불법 촬영 사건에 대한 선고를 받게 된다.

경찰은 그녀와 코코지안(Kokozian)과 그의 아버지가 사고 후 수사관에게 허위 신고를 하고 은폐를 공모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코코지안(Kokozian)의 친구 크루즈 파모아나 데이비스-투카(Cruz Pamoana Davis-Tuka)도 범죄 은폐를 도운 혐의로 기소되었다. 데이비스-투카(Davis-Tuka)와 사비냐노(Savignano)는 11월 1일 캠벨타운 지방법원(Campbelltown Local Court)에 출두해 헤켄버그(Heckenberg) 충돌 사고 은폐 혐의에 대한 검찰의 공소장을 받을 예정이다. 사비냐노(Savignano)는 과속, 음주운전,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안전띠를 매지 않은 어린이를 차에 태우는 등 치명적인 사고와 무관한 31건의 운전 위반 혐의를 추가로 받고 있다.

그녀는 9일 리버풀 지방법원(Liverpool Local Court)에서 이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교민잡지 editor@kcmweekly.com 
[카카오톡] kcmweekly 추가
교민잡지는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