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서부 그린에이커에서 발생한 주택 침입 강도 사건으로 23세 남성이 왼손이 절단되는 중상을 입었으며, 경찰이 복면을 쓴 용의자 4명을 추적하고 있다고 9News가 보도했다.

피해자는 6월 6일 오전 2시경 그린에이커의 한 주택에서 무장 침입자와 맞닥뜨렸으며, 이 과정에서 마체테(대형 칼)에 의해 왼손이 절단됐다. NSW 경찰의 로드니 하트 경정은 이번 사건을 “극도로 충격적인 잔혹한 폭력 공격”이라고 설명했다.

사건 당시 일가족 5명은 뱅크시아 로드(Banksia Road)에 있는 자택에서 잠을 자고 있었으며, 어두운 색 SUV 차량 한 대가 집 앞에 멈춰 섰다. 경찰에 따르면 복면을 쓴 남성 4명이 칼을 들고 현관문을 부수고 집 안으로 침입한 뒤 2층으로 올라갔다.

가족의 세 아들 중 한 명이 침입자와 맞섰다가 심한 공격을 당했다.

이후 아버지는 가족 금고에 보관돼 있던 상당한 액수의 현금을 넘겨줄 수밖에 없었으며, 범인들은 돈을 챙겨 차량을 타고 뱅크시아 로드를 따라 동쪽 방향으로 도주했다. 경찰은 피해 가족이 시드니 범죄조직과 관련이 없으며, 피해자 역시 경찰에 알려진 인물이 아니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 가족이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업의 성공으로 인해 범행 표적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하트 경정은 “범인들은 집 안에 현금이 있다는 사실을 어떤 방식으로든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그것이 범행의 목표였다”고 말했다. 인근 주민 한 명은 사건 직전 한 남성이 도로를 걸으며 거리의 주택 안을 손전등으로 비추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피해자인 23세 남성은 리버풀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에 연루된 용의자들을 추적하며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