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의 대중교통 시스템이 8억 2천만 달러(AUD) 규모의 대대적인 개혁을 통해 현대화된다고 9NEWS가 보도했다. NSW 정부는 이번 개혁이 수백만 명의 통근자들에게 △향상된 신뢰성 △정확한 교통 정보 △사용 편의성 증대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장 주목받는 변화는 13년간 시드니 대중교통의 핵심이었던 오팔(Opal) 카드 시스템의 전면적인 디지털 전환이다. 런던의 30년 된 오이스터 카드 기술에 기반한 낡은 시스템은 이제 새로운 앱과 디지털 카드로 대체된다. 이를 통해 승객들은 △부정확한 요금 부과 시 자동 요금 조정 △5,000대에 달하는 버스에 최초로 실시간 교통 정보를 제공하는 정보 스크린 설치 등의 혜택을 누리게 된다.

25,000개의 새로운 리더기 설치가 내년부터 시작되며, 프로젝트는 2028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NSW 교통부 장관인 존 그레이엄(John Graham)은 “이는 대중교통 네트워크 승객들에게 중대한 발전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번 개혁은 ‘유령 버스(ghost buses)’로 불리는, 앱에는 뜨지만 실제로는 운행되지 않는 버스 문제도 해결할 전망이다. 조쉬 머레이(Josh Murray) 교통부 장관은 “새로운 시스템은 버스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고, 승객 수를 측정하며, 가장 붐비는 버스가 언제 도착하는지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승객들은 자신의 정류장 근처에 도착할 버스의 정보를 미리 파악하여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다.

승객들은 기존처럼 카드나 신용카드, 휴대폰을 이용한 태그 방식도 계속 사용할 수 있으며, 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더욱 편리한 방법들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시드니 대중교통 이용 경험을 현대화하고 시민들의 편의를 극대화하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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