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로 반 톤 이상의 마약을 수입하려는 음모 혐의로 두 남자가 수감되었다고 9NEWS가 보도했다. 이 두 사람은 645kg의 필로폰이 철제 바베큐에 숨긴 것이 발견돼 누적 징역 14년을 선고받았다. 해당 물건은 2019년 7월 키프로스에서 선적 컨테이너로 수입되었으며, 가짜 베이스 플레이트에 약물이 숨겨져 있었다.

이 작전은 호주 연방경찰이 국경군, 키프로스 마약법 집행부, 영국 국가범죄청과 연계하여 수행했다.

데일 위더스(Dale Widders) AFP 경사는 “이번 마약 압수는 조직 범죄자들을 와해하고 불법 마약의 수입을 중단시키기 위해 AFP를 비롯한 법 집행 기관들이 행한 협력적인 작업을 보여주는 좋은 증거”라고 말했다.

“이 일의 결과로 우리는 220만 개의 거리에서 이뤄지는 개별적인 마약거래가 우리 지역사회에서 일어나는 것을 막고 범죄자들의 주머니에서 6,100만 달러를 빼앗을 수 있었습니다.”

해당 마약 단속은 키프로스 마약 경찰의 제보로 이루어졌다. 경찰은 2019년 12월 시드니에서 두 명의 남자를 체포했고 그들은 영연방 마약 범죄로 기소되었다.

Some of the methamphetamine found in barbecues. (Australian Federal Police)
Some of the methamphetamine found in barbecues. (Australian Federal Police)

퀸즐랜드주 쿠메라에서 온 36세 남성은 지난 9일, 징역 10년에 6년의 가석방 금지 기간을 선고받았다. 32세의 캐나다 남성은 징역 4년에 2년 7개월의 가석방 금지 기간을 선고받았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이혜정(Kathy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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