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북쪽 브루클린에서 보트가 폭발하는 사건이 발생해 6명이 중태에 빠졌다고 ABC뉴스에서 보도했다. 한 목격자에 따르면, 엄마와 두 살배기 아이가 가까스로 탈출하였으며, 사고로 인해 4명이 혼수상태에 빠졌고, 2명이 심각한 부상에 입었다고 전했다.

호크스베리 강에서 보트 한 척이 폭발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26일 오후 5시 10분 시드니 북쪽 브루클린의 단가르 로드 인근 보트 선착장에 긴급 구조대가 출동했다.  NSW 앰뷸런스 데이비드 모리스 경감은 탑승자 8명 중 6명이 현장에서 긴급치료를 받고 로얄 노스쇼어와 웨스트미드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이 사건은 구급차에서 15년간 근무하면서 내가 본 최악의 사건 중 하나이며, 감사하게도 우리는 우리를 도울 수 있는 다른 응급 구조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보트에 불이 나자 승객들은 뛰어내렸고, 다행히도 이 지역에 있던 비번 응급 구조대원들이 치료를 도왔다. 선착장에 있던 목격자들은 배가 폭발할 때 엄마와 아이가 배에 타고 있었으며 가까스로 탈출했다고 말했다. 다행이 그들은 폭발 근처에서 멀리 떨어진 뱃머리에 있어 큰 부상은 피할 수 있었다고 한다. RFS 혼스비  캡틴 그랜트 워겐은 지역 주민들도 신속히 행동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그들은 합동으로 보트를 계류장에서 멀리 밀어내고 가솔린 보급선에서 멀리 밀어냈다”고 말했다.

“지역 주민 중 한 명이
그들의 보트에 올라타서 연료 공급 하는
지점과 다른 보트에서 밀어냈다.
만약 보트가 계속해서 그곳에 머물렀더라면, 다른 배들과 연료 저장소들에도
불이 붙을 가능성이 있었다.”

몇몇 탑승객들은 심각한 화상으로 치료를 받았고, 27세의 한 여성은 몸의 60%이상의 화상을 입고 위독한 상태이다. 25세의 다른 여성은 몸의 40% 이상의 화상을 입었다. 소방구조NSW는 배가 심하게 파손돼 얕은 물에 가라앉은 상태이며 현재 폭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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