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7시 15분경, 시드니 서부에 위치한 한 장애인 단체 주거시설에서 화재 발생해 NSW 소방 구조대가 출동 했다고 시드니 모닝 헤럴드에서 보도했다.

당시 지나가던 남성이 안에 있던 노인을 구조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헤이삼 삽사비는 차를 몰고 출근하다가 장애인 단체 주거시설의 창문에서 연기가 쏟아져 나오는 것을 보았다. 그는 밖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달려가 그가 도울 일이 있는지 물었고 안에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알았다. 삽사비는 현관문을 통해 들어가려 했으나 열리지 않아 유리창에 달린 방충망을 떼고 안으로 들어갔다. “저는 한 노인이 자고 있는 것을 보고, 그를 깨워서 창문으로 데리고 나갔다” 라고 삽사비가 말했다. 그는 집 안에서 다른 남자가 소리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지만, 화재와 짙은 연기로 인해 다가갈 수 없었다. 삽사비는

“그가 어느 방에 있었는지 알 수 없었다.
목소리는 들리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고 말했다.

SIL(Supported Independent Living) 전문가가 운영하는 이 숙박시설은 장애인을 위한 주거용 숙박시설이다. 웹사이트에 따르면, 그 회사는 완전한 서비스, 가정 간호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한다. NSW 앰뷸런스 대원 5명과 전문 의료진이 현장에 투입됐다. 스캇 도드슨 NSW 소방국장은 소방관들이 시설 안으로 진입해 침실에서 화재가 발생 한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NSW 경찰은 “한 남성이 직원과 다른 주민에 의해 건물 안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도드슨 국장은 심폐소생술이 시행되었지만 되살릴 수 없었다고 말했다. 필 스위트 NSW 앰뷸런스 경감은 당시 소방관들이 이 남성이 안전한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현장을 확보했지만,

“구급 의료진과 응급 구조대들의 최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환자는 살아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당시 집 밖에서 두 번째 남자가 매연으로 고통 받고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그는 삽사비에 의해 구출된 사람이라고 한다. 소방 조사관과 경찰은 화재 원인을 규명하는 조사를 착수 했으며, SIL의 대표는 헤럴드로부터 연락을 받았지만 언급을 피했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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