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해변에 떠 있는 ‘플라스틱으로 싸인 아기’가 목격되자 잠수부들이 출동했다고 7NEWS가 보도했다. 몇몇 목격자들이 시드니 해변의 얕은 물에서 아기인 것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떠 있는 것을 목격했다는 보고가 있은 후 잠수부들이 수색에 나섰다.

7일 오후 5시경 시드니 남동부 라페루스에 있는 야라 베이에 죽은 아기로 추정되는 물체가 물에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긴급 구조대가 출동했다. 목격자들은 경찰에 얕은 물에 떠 있는 비닐봉지에 싸인 갓난아기로 보이는 것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Credit: Seven

동부해안 경찰 지역 사령부 소속 경찰관들이 현장에 참석해 대규모 수색에 나섰다.  시야가 확보되지 않고 더 이상의 목격이 없어 중단됐던 수색작업은 월요일 오전 7시부터 재개 된 후 9일 종료 했다. 경찰은 필사적인 수색작업에도 불구 아무것도 찾아내지 못하여 종료 한다고 밝혔다.

크램시 형사과장은  목격자들의 목격은 거짓으로 여겨지지 않으며, “어젯밤(일요일) 이들은 선의로 행동했으며, 우리는 그들이 그렇게 한 것에 대해 확실히 칭찬한다”고 덧붙였다. “목격자들이 제공한 정보는 매우 믿을 하였기에 우리가 이 사건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엄마가 아기를 버렸을 수도 있고 정서적적 또는 의학적 어려움에 처해 있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기에 경찰은 현재 추가 증인을 찾고 있으며 정보를 가진 사람은 누구든지 나서도록 독려하고 있다.

야라 만(Yara Bay)은 시드니 CBD에서 남쪽으로 7km 떨어진 보타니 만의 북쪽에 위치한 만이다. 정보가 있는 사람은 누구나 1800 333,000 또는 온라인으로 Crime Stoppers에 연락바란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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