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남서부에서 한 여성의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갑자기 끊긴 000(triple zero) 전화를 걸었던 핸드폰을 찾고 있다고 9news가 전했다.

타티아나 도코타루(Tatiana Dokhotaru)는 지난 5월 리버풀(Liverpool)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으며, 경찰은 아직 그녀의 죽음에 대해 어떠한 혐의도 적용하지 않고 있다. 22일 아침 형사들은 5월 26일 금요일 34년 된 아파트에서 휴대폰이 밖으로 던져지는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대니 도허티 형사과장(Detective Superintendent Danny Doherty)은 “자정 직전에 트리플 제로로 걸려온 전화가 갑자기 끊겼고, 경찰은 휴대폰이 22층 높이의 유닛 블록에서 던져져 노퍽 스트리트(Norfolk Street)와 배서스트 스트리트(Bathurst Street) 어딘가에 떨어졌다고 보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우리는 그 휴대폰에 수사에 중요한 증거가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손상되었거나… 파손되었을 수도 있지만 우리는 여전히 그 휴대폰의 위치를 찾고 있습니다.”

형사들은 지난주 그녀의 죽음에 대한 수사의 일환으로 캐나다(Canada)로 날아가 도코타루(Dokhotaru)의 가족을 만났다. 경찰은 가족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호주에서 그녀의 삶과 동료들에 대한 추가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허티(Doherty)는 “수사관들이 다음 날쯤 캐나다로 돌아갈 예정이며, 지역 사회의 도움으로 타티아나의 가족에게 몇 가지 답을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활기차던 한 생명을 잔인하게 앗아간 사건으로, 수사관들은 도코타루(Dokhotaru)의 죽음에 책임이 있는 사람을 찾아내 법의 심판을 받게 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우리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가지고 있거나 도코타루(Dokhotaru)의 살인에 책임이 있는 사람을 알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지금 거리를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라고 말했다.

경찰은 도코타루(Dokhotaru)의 마지막 행적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CCTV와 목격자를 찾기 위해 리버풀 지역을 계속 수색하고 있다.

정보가 있는 사람은 리버풀 경찰(Liverpool Police) 또는 범죄 신고 전화(Crime Stoppers) 1800 333 000으로 연락하길 바란다.

교민잡지 editor@kcmweekly.com 
[카카오톡] kcmweekly 추가
교민잡지는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