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고급스러운 시드니 해변 지역 중 한 곳의 주민들은 거주자 전용 주차 공간이 불법으로 판명되었지만, 방문객을 위한 간편 주차(quick visitor parking) 제안이 거부된 후 주차 제한을 재조정하고 있다고 9news가 보도했다.

왓슨스 베이(Watsons Bay) 주민 전용 주차 구역은 지난 50년 동안 허가증을 소지한 주민들을 위해 따로 마련된 공간이다. 해당 교통 제한은 NSW 교통국(Transport for NSW)에 의해 불법으로 판명되었고Woollahra Council는 이를 변경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Woollahra Council은 상황을 바로잡기 위해 방문객들이 한 번에 15분 동안 70개의 사유지에 주차할 수 있도록 하는 6개월간의 시범 운영에 대해 제안을 했지만, 주 정부는 15분 주차에 대해 스피드 데이트(speed dating)에 비유하며 “비현실적이고 불합리한(impractical and unreasonable)” 이 제안을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왓슨스 베이(Watsons Bay)에는 약 1,000개의 주차 공간이 있으며, 허가증 소지자로만 등록된 주차 공간은 70개에 가깝다.

왓슨스 베이의 주민 앤드류 몰로니(Andrew Moloney)는 9news와의 인터뷰에서 “화창한 날에는 주차할 곳을 찾는 사람들이 줄을 서기 때문에 주차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다른 교외에 주차하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

지역 주민들은 차고나 진입로를 추가하기 위해 변경할 수 없는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주택에 살고 있기 때문에 차고나 드라이브웨이를 추가할 수 없어서 이러한 장소가 필수적이라고 말한다. 일부 온라인에서는 다른 인기 있는 NSW 해변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방문객들에게 보통 약 2시간 동안 정시 주차가 제공되는 시스템을 설치하고 현지인들에게 영구적인 접근을 허용할 것을 제안했다.

앞으로 몇 주 안에 15분 구역에 대한 6개월 시험이 시행될 예정이었지만, NSW 교통부(Transport for NSW)가 개입하면 또 다시 의회가 태도를 바꿀 수도 있다.

교민잡지 editor@kcm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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