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를 방문한 뒤 시드니에 입국한 배낭여행객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NSW 보건당국이 홍역 경보를 발령했다.

해당 여행객은 동남아시아의 홍역 발생 지역을 방문한 뒤 시드니로 돌아왔으며, 감염 사실을 모른 채 여러 장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자는 6월 16일부터 6월 20일까지 포츠포인트 빅토리아 스트리트에 위치한 오리지널 백패커 호스텔(Original Backpacker Hostel)에 머물렀다.

또한 6월 20일 오후 12시 4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세인트 빈센트 병원(St Vincent’s Hospital)을 방문했다.

이 외에도 시드니 CBD, 포츠포인트, 달링허스트 일대를 다닌 것으로 조사됐다.

확진자는 6월 16일 오후 11시 30분부터 6월 17일 오전 12시 30분까지 킹스크로스의 콜스 센트럴(Coles Central Kings Cross)을 방문했다.

또 포츠포인트 런드리 앤 드라이클리닝(Potts Point Laundry & Dry Cleaning)을 세 차례 방문했다.

  • 6월 18일 오후 8시 30분~9시
  • 6월 19일 오전 10시 30분~11시 30분
  • 6월 20일 오전 11시 30분~정오

확진자는 달링허스트의 메리앤 헤어 앤 보테(Maryane Hair and Beaute)에도 6월 17일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머물렀다.

이어 6월 18일 오전 10시 45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마틴플레이스의 새비 헤어 부티크(Savvy Hair Boutique)를 방문했다.

같은 날 오전 10시 20분부터 10시 45분까지 마틴플레이스에서 킹스크로스로 향하는 T4 열차를 이용했으며, 오후 3시 20분부터 3시 45분까지 같은 노선으로 돌아왔다.

또한 6월 18일 오후 5시 30분부터 7시 사이에는 테리 화이트 케마트 킹스크로스(Terry White Chemmart Kings Cross)를 방문했다.

NSW 보건당국은 같은 시간대에 해당 장소를 방문한 사람들에게 최대 18일 동안 증상 발생 여부를 주의 깊게 살펴볼 것을 당부했다.

다만 현재 해당 장소들에서 추가적인 감염 위험은 없는 것으로 평가됐다.

올해 NSW에서는 현재까지 총 51건의 홍역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홍역의 초기 증상은 발열, 콧물, 충혈된 눈, 기침 등이며, 이후 3~4일이 지나면 얼굴과 머리에서 시작해 몸 전체로 퍼지는 붉은 반점성 발진이 나타난다.

NSW 보건당국은 노출 가능성이 있는 시민들에게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 연락해 홍역 노출 사실을 알리고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고 9News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