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 남성이 셔츠를 벗은 채 시드니 CBD를 지나는 트램 외부에 앉아 가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시드니 라디오 2GB로 보내진 이 사건의 동영상에서는 한 남성이 시드니 CBD에 위치한 퀸 빅토리아 빌딩 근처의 트램역에서 전차가 출발하기 전 두 객차 틈새에 올라타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목격자 폴은 2GB 라디오 진행자 벤 포드햄에게 “조지 스트리트를 따라 걷다가QVB에 들렀고, 그때 트램 바깥쪽에 붙어 있는 이 남자를 보고 ‘옳지 않은 행동이다’고 생각하여 촬영할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나서 그 남자는 QVB에 트램이 도착하자 트램 바깥쪽으로 탑승 후 가버렸다” 라고 전했다.

영상에서는 폴이 승객의 위험한 행동에 대해 “어리석다”고 반응하는 것을 들을 수 있다.

“그가 서 있는 발 바로 아래에
경고 표시가 있었다”

고 했다. 누군가가 그 남자를 알아보고 당국에 신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NSW교통부 대변인은 해당 영상을 접한 후 “트램을 이용한다면 전차 내에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는 계속해서 전차 주변에서 위험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보고 있다. 규제 완화로 CBD에 더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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