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다이 웨버리 일대 초, 중등학교 비상
본다이 인근 학교에서 코비드 19 확진 학생이 나오자 귀가길에 많은 차량이 본다이 모바일 검진소에 몰려 확진여부 검사를 받고 있다. 

2개월만에 문을 연 시드니 초, 중등 학교에서 등교 다음날인 26일 코비드 19확진자가 발생했다. 웨버리 카운슬 역내 부촌 동부지역의 웨버리 칼리지와 모리아 칼리지에서 2명의 확진학생이 나와 학교측은 학생 전원을 귀가시켰다. 이 지역에서는 전날 71세 노인이 확진자로 판명돼 지역감염 우려가 확산되는 곳이라 주 방역당국을 더 긴장시키고 있다.   

웨버리 칼리지에서는 7학년생이, 모리아 칼리지에서는 6학년 초등학생이 확진자로 판명됐다. 학교당국은 학부모들에게 SNS메세지를 통해 아이들을 픽업하도록 했고 일부 학생은 학교버스편으로 귀가조치 했다. 이 두 학교는 이번주 휴교한 후 다음주 월요일부터 정상수업을 할 계획이다. 귀가조치 메세지를 받은 학부모들이 이 두 학교로 일시에 몰려 혼잡을 빚었고 대부분 학부모들은 인근 본다이 모바일 검진소로 가 확진 여부를 테스트했다. 

확진학생이 나온 웨버리 칼리지 정문에서 경찰의 검문활동이 강화됐다.

NSW주 교육부는 “그동안 갇혔던 사회활동이 해제된 이후 언제 어느 곳에서도 코비드 19의 감염성이 높아짐에 따라 학교도 예외일 수 없다”며 “학교 당국이 만약에 대비해 철저 한 방역점검과 사후 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앞으로 다른 학교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임시 휴교조치 등이 일상화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코비드 19발생이후 NSW주에서 23건의 확진자가 초, 중등학교에서 발생했다. 이중 14건은 공립에서 9건은 사립학교에서 나왔다. 보건당국은 교내 감염은 없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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