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주 6명 노던 테리토리 1명 감염확인
추가 발생 우려

유럽, 아시아에 이어 캐나다에서도 코로나19 신종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확인되는 등 오미크론 확진이 확인된 국가가 총 14개국으로 늘어났다. 호주도
예외가 아니다. 현재까지 아프리카 등지에서 온 입국자 중 7명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왔다. 앞으로 더 많은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호주 보건당국은 예상하고
있다. 오미크론이 알려지기 전 발원지인 아프라카 국가 등지에서 온 입국자들이 호주
전국에 거주해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건당국은 이들의 주거지 확인을 통해
감염여부를 전수 조시중이다.

NSW주 6명 노던 테리토리 격리시설에서 1명 발생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온 도하 경유 카타르 항공기가 시드니 공항에 계류 중이다. 아프리카 9개국과는 항공편 운행을 중단했다. 

지난주 목요일 시드니공항에 도착한 2명의 입국자가 남아프리카의 신종 오미크론 코로나 변이감염자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호주 국내에서 확인된 오미크론 변이 첫 감염 사례다.  카타르 항공편으로 도하에서 온 입국자들로 주정부의 보건시설에 격리됐다. 모두 백신접종을 완료한 감염자들이다. 29일 싱가폴 항공편으로 도착한 2명의 입국자들도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확진자가 나온 싱가폴 항공기를 탑승한 승객 모두를 자가 및 특별보호시설에 격리조치를 취했다. 확진자들은 모두 백신접종을 완료했고 바이러스 자각증상이 없었다. 5명의 확진자는 모두 남부지역 아프리카에 체류했으며 모두 접종을 완료한 젊은 층인 것으로 파악됐다.

노던 태리토리의 격리시설에서도 1명의 오미크론 환자가 발생했다. NSW주에서 6명을 포함해 호주 전국에서 7명의 확진지가 나왔다. 

 30대여성 확진자 지역감염공포 확산 

격리장소가 아닌 곳에서 오미크론 감염이 확인된 30대 여인은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파라마타 쇼핑센터(사진)를 비롯 여러 곳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오미크론 방역대책이 나오기 전 남아공에서 입국해 격리없이 자유활동을 하던 30대 여성이 확진자로 판명됐다. 격리시설이 아닌 외부에서 오미크론 환자가 나온 첫 케이스다. 주 보건당국은 오미크론이 제대로 알려지기 전 아프리카 등지에서 온 입국자들에 의한 지역감염에 대비해 이들의 행선지를 파악하고 있던 중 이 같은 케이스가 나왔다. 주 보건당국은 이 여성이 센트럴 코스트 일원에서 일상생활을 해 온 것으로 파악하고 지역감염이 예상되는 지역을 공개했다. 

지난주 목요일 입국한 30대 여인은 30일 확진자로 판명되기 전 파라마타, 톱 라이드, 센트럴 코스의 용(Wyong)의 쇼핑센터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부는 다음 지역의 해당 시간대 이곳을 찾은 방문자는 즉각 감염테스트를 받고 결과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 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 Coles Top Ryde on Friday from 9.30am to 10.45am;
  • Multiple shops within Parramatta Westfield on Friday: Target from 10.45am to 11am, H&M from 11am to 11.15am, the Athlete’s Foot from 11.15am to 11.30am, JD Sports from 11.15am to 12pm, and Rebel Sport from noon to 12.45pm;
  • North Wyong IGA on Friday from 6.15pm to 7pm;
  • Wyong Pizza Hut on Friday from 7pm to 7.15pm;
  • North Wyong KFC on Friday from 7.15pm to 7.30pm;
  • Wadalba Woolworths on Friday from 7.30pm to 8.15pm;
  • Toukley Aldi on Saturday from 4.45pm to 5.45pm.

40대남성 확진자로 추가

센트럴 코스트 거주 30대 여인과 같은 항공편을 이용했던 카브라마타 거주 40대 남성이 1일 추가 확인자로 판명됐다. 이 남성 역시 별다른 증상없이 카브라마타 일원의 여러 가게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경봉쇄 해제 주춤 한국인 자유입국도 15일로 연기  

호주 연방정부가 1일부터 허용 예정이던 한정된 외국국적의 호주입국완화 조치가 연기됐다. 백신을 완료한 한국인이나 일본인 관광여행자에 대해 12월 1일부터 특별한 입국제한 면제 신청 절차 없이 호주 입국을 허용할 계획이었으나 오미크론으로 일단 15일로 연기됐다. 현행 호주인이나 영주권자에 한한 입국허용을 크게 확대해 호주경제 활성화에 나선다는 방침이었다.  

 오미크론 방역강화

NSW의 오미크론 감염차단을 위한 방역활동이 크게 강화되고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국제 탑승객들 중 아프리카 남부에 있는 남아공 등 9개국에서 입국한 승객에 대해 2주간 호텔 의무 격리조치를 취했다. 아프리카 외 다른 나라에서 온 입국자들은 72시간 의무격리와 동시 보건부의 통제를 받도록 했다.   
 

교민잡지 편집고문 | 박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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