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 시드니 한인회에서 오혜영 시드니 한인회장의 취임식이 있었다.
이 날 취임식은 “함께하는 우리 모두의 한인회” “투명하고 정직한 한인회” “서로 돕고 나누는 한인회” “즐겁고 기쁜 한인회”라는 4대 목표를 내걸고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행사였다.

오혜영 한인회장 취임사 중
오혜영 한인회장 취임사 중
새로운 시드니 한인회 임원진
새로운 시드니 한인회 임원진

많은 내빈과 교민이 참석하여 한인회의 새로운 출발을 빛내는 자리가 되었다. 새로운 시드니 한인회장 오혜영 한인회장의 취임사는 아래와 같다.

사랑하는 시드니 교민 여러분 더운 날씨 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축하하러 와주시고 여러면에서 부족함이 많은 저이지만 우리 한인회를 통하여 한인사회를 위해서 일할 기회를 허락하여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또한 55 년이라는 반세기가 넘는 동안 이 한인회를 만들고 지켜오신 역대 한인회장님들의 노고에 마음 깊이 머리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모두 이분들에게 감사의 박수 한번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오늘은Remembrance 데이라 무척 바쁜 일정 속에서도 시간을 내어 참석해 주신 이태우 총영사님을 비롯하여 Sally Sitou 리드 지역 연방 하원의원, Jordan Lane Ryde 지역 주 하원의원, John Faker 버우드 시장님, 컴벌랜드 카운슬 부시장을 역임하고 현재 이민장관 Andrew Giles 의 보좌관인 Kun Huang, 저의 친구이자 후원자인 Hugo Robinson 버우드 시의원님 Sabrin Farooki 컴벌랜드 시의원님 감사합니다.
또한 그 누구보다도 바쁘신 백현 바오로 시드니 한인 천주교회 주임 신부님과 수녀님, 서정배 평통 회장님, 먼 캔버라에서 아침일찍 출발하여 와 주신 권묘순 캔버라 한인 회장님 감사합니다. 시간 관계상 일일이 호명 해 드리지는 못하지만 각 단체장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약 두달전 저는 이자리에 후보로 왔었습니다. 그때 저는 젊은 시절 감행했던 이민이라는 도전과 어쩌면 인생의 더 큰 도전 일 수 있는 한인 회장이라는 높운 남성의 아성에 도전한다고 했습니다. 오늘 저는 여러분이 이루게 해 주신 이 도전의 성공으로 이렇게 이자리애 서게 되었습니다. 막상 이 자리에 선 저는 끊임없이 다가오는 새로운 도전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변화는 도전을 통하여 일어납니다
우리 모두는 도전을 향하여 이제 함께 움직이고 변화해야 합니다. 꿈은 꾸는 사람들에게 이루어 질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우리가 한인회를 통하여 함께 꾸어갈 그 꿈들은 모두가 함께하는 한인회, 투명하고 , 서로 돕고 나누는 한인회, 밝고 즐거운 한인회를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세대를 아우르고, 일어나는 일들과 재정에 관하여 모두가 알 수 있고, 어렵고 힘든 일들을 서로 나누고 도와주어 한인회가 밝고 즐거우며 든든하게 느껴지는 그런 일들이 우리 34 대에 이루어지기를 꿈꿉니다.
10 개가 넘는 다문화 민족 그룹들이 탐내고 가지고 싶어하는 이 한인회관을 우리 것으로 잘 간직하여 이 안에서 모두가 편안하고 언제라도 와서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활기찬 한인회가 되도록 하고 싶습니다.
이런 일들은 저 혼자서는 할 수가 없습니다. 모두가 함께 동참하고 관심 가져주고 밀어 줄 때 일어 날 수 았는 일들입니다. 다문화 사회에서 우리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세대를 걸쳐 가더라도 우리 문화를 잊지않고 전달하고 리드하며 또한 함께 어울려 진정한 Korean Australian 이 되어 모국 대한민국과 살고 있는 이 나라 호주에 유익한 민족으로 가늠 되기를 원합니다.

저는 2년이라는 짧은 시간을 봉사하고 헌신할 여러분의 일꾼일 뿐입니다. 일꾼도 칭찬받고 사랑 받을 때 더 열심히 일합니다. 우리가 헤쳐 가야할 어떤 난관도 어러분의 사랑과 후원이 있으면 못 할 일이 없습니다. 우리는 대단한 민족입니다. 국난이 있으면 더 뭉치고 하나되어 나라를 살리고 고난을 이겨낸 역사가 있습니다. 우리의 대대손손 이땅 호주에서도 이런 우리 민족의 특성을 잃지 않고 대를 이어 모두가 함께 행복한 우리들이 되면 좋겠습니다.

나날이 발전하는 고국 대한민국이 자랑스럽듯이 대한민국도 우리 호주 교포들을 자랑스러워 하게 되면 좋겠습니다. 각 분야에서 훌륭한 인재와 지도자들이 많이 배출되어 대한민국과 호주 양국에 유익한 정체성이 확실한 우리의 후손들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이일에 우리 한인회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 이 꿈을 이루어 갑시다.
감사합니다

Dear Sydney Korean community, despite the hot weather, I sincerely thank you for coming to celebrate. Though I have many shortcomings, I am grateful for the opportunity to work for the Korean community through our Korean association.
I extend deep gratitude to the past presidents who have dedicated over half a century to establishing and safeguarding this Korean association. Please join me in applauding their efforts.
Today, amidst a busy schedule, I express thanks to Consul General Lee Tae-woo, Congresswoman Sally Sitou, State Assembly members Jordan Lane Ryde and John Faker, Mayor of Burwood, and others who attended.
I also appreciate Father Baoro, head of Sydney’s Korean Catholic Church, and others who made the effort to join us. Due to time constraints, I can’t name everyone, but sincere thanks to all organization leaders.
Two months ago, I came here as a candidate, embracing the challenge of being a Korean association president. Today, thanks to your support, I stand here, facing new challenges.
Change happens through challenges. Together, we must move towards and embrace change.
Dreams offer opportunities to those who dare to dream.
Through our Korean association, let’s build a transparent, supportive, and joyful community for everyone. I dream of a 34th generation where we share information, support each other, and make our association vibrant.
I aim to preserve our Korean association, making it a welcoming space for multicultural groups.
Achieving this requires everyone’s participation and support.
In a multicultural society, let’s establish our identity, preserve our culture, and become true Korean Australians. I’m here to serve for two years, and with your love and support, there’s nothing we cannot achieve.
As a resilient nation, let’s not forget our heritage and pass it on to future generations. I hope our Korean roots will thrive in Australia, and our homeland, like South Korea, will take pride in us.
I hope our future generations would fill the every aspects as the leaders who can work for the benefit of Korea, Australia two nations. Let’s dream and realize it.
Thank you.

기사는 시드니 한인회에서 자료를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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