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즐랜드, 진공청소기 안에 갇혀 있던 새끼 뱀을 구하는 뱀 포수의 임무가 성공하여 어린 뱀은 먼지를 뒤집어쓰고 겁에 질렸지만 무사히 구조되었다고 9news가 전했다.

허비 베이 스네이크 캐처스(Hervey Bay Snake Catchers)의 드류 고드프리(Drew Godfrey)는 엘리 워터스(Eli Waters)의 한 리조트에서 청소하다가 뱀이 청소기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는 관리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스네이크 캐처스의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전체 영상을 볼 수 있는데, 이 영상에서 고드프리는 먼저 진공청소기 목에 뱀이 남아 있는지 확인한 후 먼지 봉투를 꺼내 찢어버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는 질식할 것 같은 먼지 속에서 새끼 뱀을 골라냈고, 다행히도 꿈틀거리며 살아 있는 뱀을 꺼낼 수 있었다.

고드프리는 보호종인 yellow-faced whip snake이라고 말했다.

“죽은 뱀이 나올까 봐 걱정했는데 살아 있어서 다행입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고드프리는 사람들이 환경과 생물 다양성에 기여하는 뱀의 중요성과 가치를 깨닫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깨뜨려야 할 편견이 있다고 9news에 말했다.

“뱀이 있는 세상보다 뱀이 없는 세상을 상상하는 것이 더 무섭습니다. 뱀은 공격적인 동물이 아니라 방어적인 동물입니다.”

동부 갈색뱀(eastern brown snakes)조차도 “수줍음이 많고 소심하다”며, 그렇지 않으면 사람들이 트래킹을 갈 때마다 뱀을 발견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뱀이 원한다면 여러분이 숲에 나갈 때마다 볼 수 있을 겁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집에서 뱀을 발견하면 뱀을 내버려두고 뱀 잡는 사람을 불러서 처리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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