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도심에 있는 한 유닛에서 불이 나 30대 젊은 남녀가 심각한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NSW 소방구조대(Fire and Rescue NSW)와 NSW 경찰, NSW 앰뷸런스는 23일 오전 8시 30분  워털루 워커 스트리트에 있는 한 유닛으로 출동했다.

전문 의료팀을 포함한 앰뷸런스 구급대원7명이 현장에 출동했고, 도착하자마자 구급대원들이 9명의 환자를 진단하고 치료했다. 이들 중에는 중증 화상을 입은 어린이, 심각한 안면 화상을 입은 30대 여성, 연기 흡입으로 고통스러워 하는 어린이 2명, 주변에 있던 목격자2명, 경찰관 3명이 포함됐다. 여성과 아이들은 시드니 아동 병원이 있는 랜드윅으로 이송됐고, 연기 흡입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은 프린스 알프레드 병원으로 이송됐다. 길레스 부차난 NSW 앰뷸런스 경감은 두 명의 목격자들이 유닛 안에 있는 사람들을 대피시키는 것을 도왔다고 9news 에서 말했다.

“화재 장면을 목격하던 2명이
내부 사람들을 대피시키기 위해 건물 안으로 뛰어들지 않았다면,
그 결과는 훨씬 더 비극적일 수 있었습니다.”

라고 말했다. 소방대원들이 화재를 진압하면서도 많은 환자를 치료하는 데 큰 공을 들였다.

“경찰은 그 건물을 치우고 더 이상 안에 사람이 없도록 하는 데 훌륭한 일을 했습니다. 시간이 중요한 상황에서 몇몇 용감한 사람들이 나서서 책임을 다했고, 저는 모든 관련자들이 자랑스럽습니다.”

라고 말했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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