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유학생 비자발급 20년만에 최저

최근 호주 일부 대학들이 호주에 관광 비자, 임시 취업 비자 또는 브리징 비자로 거주하고 있는 유학생들의 학생비자 전환신청을 금지하고 있다.
정부의 학생 비자 승인대폭 삭감한 이후, 대학들은 등급 순위가 하락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임시 체류자의 학생비자 전환신청을 아예 차단하는 방법을 취하고 있다.
연방정부는 학생 비자가 취업 시장의 백도어로 사용되는 것을 막기위해 대학이나 사설학원이 취업을 목적으로 학생비자를 발급하는 케이스를 조사해 이의 여부에 따라 등급을 매겨, 기관별로 학생비자 발급을 제한하는 제도를 도일할 예정이다. 호주 국제교육협회(International Education Association of Australia)의 필 허니우드(Phil Honeywood) 회장은 임시 입국자 수를 줄이기 위해 특히 학생비자의 발급을 최소한으로 감소하는 정부 정책을 앞두고 국내 대학들이 자체 평가 등급 하락을 방지하고자 국내 지원자를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협회는 “관광 비자나 학업 후 취업 비자에서 학생 비자로 전환하는 것이 매우 어려워지고 있으며 관련업계나 대학은 비자 등급하락을 막기위해 부적절한 학생비자 신청을 거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Global Reach 교육 기관의 라비 싱(Ravi Singh) 이사는 “일부 임시 비자 소지자들이 호주체류 시간 연장 목적으로 학생 비자를 얻기 위해 품질이 낮은 제공업체에 등록하는 가짜 학생이 범람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주권을 받을 수 있는 길을 찾지 못한 체류자들이 학생비자로 돌아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찰스 스튜어트 대학 강경책 도입

남호주의 플린더스 대학교(Flinders University)는 관광 비자 소지자의 학생등록을 거부하고 있다. 찰스 스튜어트 대학교(Charles Sturt University)는 취업 비자, 브리징 비자, 단계적으로 폐지되고 있는 전염병 비자 소유자의 등록을 신청자를 금지하고 있다.
울릉공 대학은 체류 목적의 대학 등록을 막기위한 관련 대책을 강구 중이다.

학생비자 승인건수 20% 감소

호주 유학생 유입이 작년부터 격감하고 있다. 이민성의 학생 비자 승인률이 2005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인 80%로 떨어졌다. 지난달 이민성의 학생비자 승인건수가 20%감소했다.
작년 12월 학생 비자 발급 건수는 11월보다 낮았으며 이는 다음 학년도에 도착하는 사람이 적다는 신호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 낮다. 호주 순 이민 유입도 갈수록 크게 떨어질 전망이다. 연방정부가 이번 회계연도에 총 이민자 유입을 375,000명으로, 다음 해에는 250,000명으로 낮추는 이민정책에 따라 파생한 것이다.
호주에는 650,000명이 넘는 유학생이 있으며 점점 더 많은 150,000명이이 두번째 비자를 신청해 체류 기간을 연장하고 있다.

연방정부는 학생비자 발급 조건인 영어 시험 통과점수를 높이고 학업이 입국 목적인 점을 확인하는 증명서류를 강화하는 동시 입국 학생들이 호주 부족 기술군의 직업을 찾지 못하면 호주 체류 비자발급도 어렵게 하는 정책을 도입했다. 학생비자 신청 수수료도 인상하는 등 유학생들의 입국을 최대한 억제하는 정책을 적용했다.

편집고문 | 박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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