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드 19발생이후 최악
RAT확진자 미 신고 1천불 벌금

NSW주 오미크론 신규 확진자가 연일 25,000명대에 이르고 있다. 10일 신규 확진자는 25,870명이다. PCR테스트를 한 71,325명의 36.2%선으로 확진 발생자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11명이 사망했다. 11일에는 34,75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확진자 수는 PCR테스트에 의한 것일 뿐 자가진단이 가능한RAT를 포함하면 신규 확진자는 이 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RAT환자 판명 6만명 추가 확진 등록

NSW주정부는12일부터 RAT검사에 의한 확진자도 신규 환자 수에 포함시키고 있다.
RAT확진자가 포함되면 신규환자 수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실제로 12일 하루동안 RAT검사에 의해 양성으로 판정돼 주정부에 신고한 확진자가 무려 6만명에 이르렀다.
이들의 다수는 지난 1일부터 자가진단기인 RAT로 양성판정을 받고 정부에 신고없이 자가격리를 해온 확진자들이다. 그만큼 오미크론 확진자가 광범위하게 퍼져 있음을 입증했다.
주정부는 RAT검사에서 양성으로 판명된 확진자가 정부에 이를 신고하지 않으면 19일부터 1천불의 벌금을 부과한다. RAT확진자는 ‘서비스 NSW’을 통해 쉽게 확진자 등록을 할 수 있다. 주정부는 확진자에 대해 적절한 치료와 더불어 격리기간동안 생활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주정부는 PCR대신 RAT검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이의 원활한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11일 현재 병원에 입원한 코비드 19 환자는2242명이고 175명이 중환자실에 있다.
코비드 19발생이후 NSW주 환자 수가 10일 50만명을 넘어섰다. 신규 환자의 대부분은 최근 1-2주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5-11세 어린이 면역주사 차질

5세에서 11세 사이의 면역주사가 10일부터 시작됐다. 2월 개학을 앞두고 많은
학부모들이 면역주사 예약에 몰입하고 있으나 지역별 GP클리닉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팬리스의 한 클리닉은 블루마운틴에서 온 어린이들을 비롯 원거리에서 온 어린이들이 상당수라고 밝혔다. 거주 지역 클리닉에 백신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앰블런스 출동 늑장

앰블런스 출동이 늦어지자 보모가 직접 차를 운전해 병원으로 달려가 막 출산한 아기의 생명을 건질 수 있었다.
코비드 19 확산이후 000앰블런스에 과부하가 걸렸다. 하루 4500백통의 긴급 전화가 걸려와 현장 출동이 지연되고 있다. 이중 5분의 1전화는 긴급한 상황이 아닌 것으로 판명되고 있다. 늑장 출동에 하마터면 집에서 출산한 아기가 변을 당한 뻔한 상황이 발생했다. 집에서 출산한 아기가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해 부모가 앰블런스에 전화를 걸었으나 출동에 소요되는 시간을 알 수 없다는 답변에 해당 부모가 직접 차를 운전해 응급실로 가 다행히 화를 면할 수 있었다.

슈퍼마켓 체인망 구멍
병원 진료 차질

오미크론 확산세가 일파만장의 파장을 불러오고 있다. 신규 확진자를 비롯 감염위험에 노출된 산업인력의 자가격리가 급증해 현지 농축산물의 공급과 일선 슈퍼마켓의 판매가 차질을 빗고 있다. 공립병원의 보건인력 급감으로 코비드와 일반환자의 치료가 원활하지 못하다. 병원당국은 인력충당에 고심하고 있다. 사립병원의 보건인력을 활용하고 있으나 오미크론 환자의 다수는 일선 GP의 감독아래 자가치료가
보편화되고 있다.

교민잡지 편집고문 | 박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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