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 4분의 1 지지정당 선택 주춤 속 

야당인 노동당이 오는 25일 선거에서 낙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러나 수상 선호도는 페로텟트 수상이 크리스 민스 노동당 당수보다 앞섰다.   

오는 25일 실시되는 NSW 주선거가 4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야당인 노동당이 낙승할 것이라는 여론조사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유권자 4분의 1이 어느 정당을 지지할지 결정하지 못해 변수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대체로 노동당이 2011년 주선거 대패이후 다수 여당으로 컴백할 것이라는 게 최근 여러 여론조사기관의 공통된 예고다.

그러나 자유연정의 도미닉 페로텟트 주수상이 야당당수 크리스 민스 보다 유권자들이 더 선호하는 수상후보다. 

노동당 예상 득표율 38%
자유연정 32%

여론조사기관 리졸브 포리티컬 모니터는 지난주 22일부터 26일까지 803명의 유자격 유권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이 여론조사결과는 노동당 예상 득표율이 1포인트 상승한 38%, 자유연합은 2포인트 하락한 32%였다. 노동당에 쏠린 스윙이 7%상승해 자력으로 47석의 다수당을 차지할 것으로 드러났다. 

총리선호도는 주수상이 38%, 노동당 당수가 34%로 현 수상이 앞섰다. 유권자의 4분의 1은 지지정당을 결정하지 않았다. 

무소속 정당정치 입지 강화

“3월 말에 예정된 NSW 선거에서 실제로 누가 이길 것 같습니까?” 라는 질문에 37%는 노동당을 꼽았다. 

그러나 34%는 결정하기에는 너무 가깝다고 답했고 28%는 자유연정이라고 답했다.

최근 몇 주 동안 두 지도자의 성과를 평가했을 때 45%가 페로텟트 수상을 전반적으로 좋은 것으로 평가한 반면 민스 당수는 43%로 거의 동일하게 평가됐다.

2019년 여론 조사에서 5%이던 무소속 예비 득표율이 13%로 올라 정당 정치에서 입지를 더 다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이 2019년 집권했을 때 자유연정의 예비 득표율은 42%였고 노동당은 33%였다.

이 여론조사는 주수상의 동생과 주 자유당 전 집행위원의 스캔들로 자유당이 곤욕을 치르던 시기에 실시됐다. 이에 앞서 주 재무장관의 관영회사 주식 보유가 공개돼 장관직을 사임하고, 상원의원 피터 포로스가 성 이미지를 연상하는 사진을 동료 여성의원에게 보내는 추문이 일어 역시 상원의원직을 사임했다.  

교민잡지 편집고문 | 박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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