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개혁 바람’
NSW, 빅토이리아 주 내년 하반기 시험가동 

4세부터 유아원 조기교육의 길이 열릴 전망이다. 

NSW, 빅토리아 주가 4세 아동에 대해 주 5일 프리 유아원 교육을 도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일단 내년 하반기부터 시험 가동된다.  

공 교육이 1년간 추가되는 것으로 지난 30년중 가장 큰 학교개혁으로 평가된다. NSW는 10년에 걸쳐 58억 달러 규모의 예산으로 2030년까지 모든 4세 아동에게 주 5일 유아원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와 관련 초등 학교에 새 시설을 추가하거나 기존 커뮤니티 유아원과 협력해 장기 보육 센터를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단 4세 유아원 교육은 학부모들이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으나 입학률이 낮을 경우 의무교육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 같은 조기교육을 도입한 캐나다 토론토의 경우 도입 첫 해에 대상 아동 95%가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부담 출발 무료교육 전환

4세 유아원 교육은 학부모 자부담으로 출발하지만 곧 무료 교육으로 전환된다. 양 주가 공동으로 발표한 4세 유아원 교육은 아동 조기교육의 혁신적 게임 첸저로 아동교육 전문학계와 학부모들로부터 큰 지지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추가 프리 유아원교육으로 NSW주 10만명의 어린이들이 혜택을 입을 전망이다. 교육부는 4세 아동의 조기 교육이 아동의 정서와 지적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 같은 시스탬을 통해 미래의 삶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arah Mitchell 교육부 장관은 이 같은 개혁안을 수년간 검토해왔다고 밝혔다.  

NSW와 빅토리아 양 수상은 “공 교육연장의 확대를 씨앗을 심는 것으로 시작해 모든 사람이 그 열매를 공유할 것.”이라고 공동성명에서 강조했다   

조기교육 학자들은 “아동의 생애 첫 5년이 매우 중요한 시기로 장래 학교교육의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이의 교육기회확대가 도입되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NSW에서 약 200,000명의 5세 미만 아동이 어떤 형태의 정규 조기 학습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Sarah Mitchell NSW 교육부 장관은 “학교교육이 시작되기 1년 전 4세부터 주 5일 동안 놀이 기반 학습을 하도록 하는 것이 유치원 교육전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교육판도 게임첸저

호주 조기 학습 및 보육 위원회(Early Learning and Care Council of Australia)의 엘리자베스 데스(Elizabeth Death) 회장은 특히 어린이 5명 중 1명 이상이 교육적으로 취약한 상태에서 학교에 입학하기 때문에 이 정책이 “호주의 교육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녀는 “뒤쳐지기 시작한 아이들은 더 뒤처지고 배움은 태어날 때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보편적 교육 시스템을 유아기를 포함하도록 확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교민잡지 편집고문 | 박병태

교민잡지 editor@kcmweekly.com 
교민잡지는 여러분이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kcmweekly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