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모닝 헤럴드 시드니 북쪽의 한 사무실 건물 일부가 무너져 직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알렉산더와 데본셔 거리 모퉁이에 있는 4층 건물 안에 있던 사람들은, 붕괴 직전인 오후 3.25시쯤 벽에 커다란 균열이 나타나는 것을 보고 긴급구조대를 호출하고 경보를 울렸다.
페니 플래너건 빌딩 매니저는 9뉴스와의 인터뷰에서 “4층을 전체를 뛰어다니며 사람들에게 대피를 촉구했다”고 말했다.
“창문들이 깨지기 시작했기 때문에
이것은 큰 문제라는 것이 분명했다.”
라고 그녀는 말했다.
엘리엇 겔레리스는 “상사들과 줌 회의를 하던 중 매니저가 들어와 ‘나가라, 나가라, 나가라, 나가라’고 소리쳤다”고 말했다. 홀리데이로 인해 이번 주말이 길어 다행히 평소보다 건물이 비어 있었고, 안에 있던 10명 모두 제때 탈출했다. NSW 소방구조대가 통제 구역을 만드는 등 건물이 위험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NSW 소방구조대의 롭 얀센은 건물 측면의 약 40퍼센트와 뒷벽의 약 30퍼센트가 붕괴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앞부분 등 오피스 블록의 다른 부분들도 붕괴될 위험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눈에 보이는 찌그러진 차 한 대와 4층 높이의 건물 자재들, 건물 벽의 다른 부분에도 큰 균열이 가 있으며 다시 무너질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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