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중심가 대규모 집회 경찰 참가자 추적
록다운 항거 시드니 도심 불법집회에 많은 시위자들이 몰려 경찰의 단속에 맞섰다. 경찰은 불법시위 참가자들을 찾아내 처벌할 계획이다.
호주정가 여.야가 시드니 록다운 항거 토요 시드니 불법집회에 규탄의 한 목소리를 냈다. 24일 시드니 타운홀 인근 CBD도로에 3천5백여명의 집회 참가자가 몰려 경찰과 충돌했다. 호주 언론은 근래에 보기 드문 불법 폭력 집회였다고 보도했다. 기마경찰이 동원됐으나 출동 경찰 다수가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참가자를 추적해 록다운 제재를 위반한 이들에게 벌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경찰은 현재 57명을 입건하는 한편 90명에 대해 벌금을 부과했다. 이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불법집회를 계획하고 참가자들을 독려했다. 극단적인 구호도 등장했다. “록다운에 동의하지 않는다” “공권력은 신으로부터 나온다”플래카드가 등장했다. 주정부의 록다운 제재에 거센 말과 욕설이 등장하자 정가가 이들을 비난하는 한 목소리를 폈다.
“역겨운 행동에 응징할 것”
글레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수상은 “수많은 시민들이 어려움 속애서도 제재조치를 참고 견디는 상황에서 이들이 불법으로 거리를 점거하고 공권력에 맞섰다”며 “역겨운 행동이었다”고 규탄했다.
이 같은 불법집회에 대한 추적과 응징이 뒤따를 것이라고 언급했다. 야당인 노동당 역시 경찰청 대변인을 통해 “한 사람의 목숨이라도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시민들에 대한 공격이며 당국은 CCTV등을 통해 참가자들을 찾아내 공권력에 맞선 이들을 처벌하라”고 불법집회에 대한 응징을 촉구했다.
브레드 해저드 보건부 장관은 “매일같이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거리로 뛰쳐나와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바보 같은 행동에 역겨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말 머리가격 시위자 구금
시위 중 단속경찰의 말 머리를 가격한 시위자가 경찰에 구금됐다. 소란죄 및 불법시위, 동물학대죄로 서리힐 경찰에 구금중인 시위자의 변호사는
“시위자와의 면허가 허용되지 않고 있으며
표현의 자유는 누구에게나 허용되고 있다”
고 항변했다.
이번주말 시위예고 경찰 강경대응
시위 주동자들이 이번 주말 제2의 집회를 종용하자 경찰은 사전봉쇄로 이를 막는 동시 거리로 나오는 집회자에 대해서는 엄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멜버른 불법시위 동시발생
멜버른 중심가에서도 록다운 반대시위가 동시에 벌어졌다. 이들은 더 이상의 록다운이 필요 없고, 수상 덴 앤드류를 해고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주정부는 시위자들에 대해 벌금을 부과했다. 주수상은 공권력을 무시한 불법시위자들을 색출해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민잡지 편집고문 | 박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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