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생활비 위기로 인해 노인들이 연금으로 생활하기 어려워지면서 은퇴한 호주인들이 다시 일터로 돌아오고 있다고 9NEWS가 보도했다.
지난 12개월 동안 3,700명 이상의 은퇴한 교사가 뉴사우스웨일스주 교단으로 복귀했고, 수천 명이 일자리를 찾고 있으며 연금 수급자 5명 중 1명은 더 일하기를 원하고 있다.
그러나 노인들은 연간 소득이 $11,800 이상이면 연금을 잃을 위험이 있는데, 이 액수는 생계를 유지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노인 지지 단체들은 말한다.
“직장으로 돌아가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돈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라고 호주 국립노인협회 수석 대변인 이안 헨슈케(Ian Henschke)는 말한다.
“뉴질랜드의 사례를 참고하여 연금을 받는 사람들이 일을 하고 소득세를 납부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대부분은 필요에 의해 직장으로 복귀하고 있지만 일부는 시간을 채우기 위해 일자리를 찾고 있다.
마가렛 피슬리(Margaret Peasley)는 69세에 은퇴한 후 학교 건널목 수퍼바이저의 인력 부족을 채우기 위해 일하고 있다.
“은퇴자로서 길을 잃을 수 있지만 커뮤니티로 다시 돌아올 수 있어요, 우리는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이 너무 많아요.”라고 그녀는 말했다.
“정말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롤리팝 레이디(lollipop lady)라고 불리는 것이 좋아요.”
취업 웹사이트 Seek에 따르면 수백 개의 산업에서 인력 부족을 겪고 있기 때문에 일자리는 충분하다.
Seek의 스티븐 터플리(Stephen Tuffley)는 9NEWS에 “수십만 개의 일자리가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고용주들은 기술자들을 찾고 있으므로 나이가 많은 게 불리하지 않습니다.”
이미 버진 오스트레일리아(Virgin Australia), 버닝스(Bunnings), 오스트레일리아 포스트(Australia Post) 등 수십 개의 기업이 고령 근로자 채용에 관심을 표명했다.
교민잡지 editor@kcmweekly.com
교민잡지는 여러분이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kcmweekly 추가